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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09. 3. 13. 00:44
휴대폰 기능, 융복합되면서 새 플레이어들 잇달아 등장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03.11 / PM 03:00
 

[지디넷코리아]휴대폰 칩셋 업체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다양한 복합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사가 아닌 새로운 뉴 플레이어들의 휴대폰 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특히 다양한 전자제품에 휴대폰 기능이 융복합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휴대폰 제조사가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WC2009···PC제조사, 휴대폰 시장 본격 진출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09(MWC2009)에서 본 것처럼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사는 물론 PC제조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업체 등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2009년 휴대폰 시장에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펼칠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PC제조사가 휴대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PC산업 탑 클래스에 속하는 에이서, 아수스 등이 자사의 고유 스마트폰을 들고 MWC2009에 참가했다. 이는 곧 휴대폰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사실뿐 아니라 같은 시장에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피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Acer M900=PC업체 에이서가 야심차게 공개한 스마트폰. 슬라이드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HSDPA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미 휴대폰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을 출시한 에이서, 아수스 뿐 아니라 델, 도시바 등 다양한 PC제조사들이 휴대폰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휴대폰 제조사를 제외한 다양한 기업들이 휴대폰 시장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휴대폰 칩셋, 휴대폰 디자인을 비롯해 조립 및 생산 등 주요 단계들을 외주화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대폰 제조 '외주화' 가능···시장 진입장벽 낮아진다

앞으로 전통적인 휴대폰 제조사가 아닌 다른 산업군의 기업들도 휴대폰 제조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대표적인 휴대폰 칩셋 제조업체인 TI, 퀄컴 등이 다양한 기능이 집약되어 있는 고성능의 칩셋 제품들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퀄컴의 스냅드래곤은 기본 모뎀 칩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접속기능을 내장한 통합 칩셋이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가 좀 더 편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했다.

 


▲ 도시바가 아이폰 대항마로 야심차게 개발한 TG01 모델. TG01은 퀄컴 스냅드래곤 1Ghz CPU 및 4.1인치 대형 WVGA(800x480)로 시원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TI가 최근 개발한 새로운 멀티미디어 칩셋인 OMAP(Open Multimedia Application Platform)TM4는 20메가 픽셀 카메라, HD동영상 재생은 물론 와이파이와 GPS 기능까지 내장했다.

 

하드웨어 부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분도 사업자들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휴대폰 시장에 잘 뛰어들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고 있다.

 

액서스(ACCESS)는 자사의 리눅스 운영체제 솔루션에 모바일 브라우저까지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제조하려는 회사들은 따로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아도 액서스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번 MWC2009에서 윈도모바일6.5를 선보였다. 기존 윈도모바일6.1에서는 유저 인터페이스(UI)가 상당히 딱딱하고 어려운 방식이어서 스마트폰 제조사가 별도의 UI를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공개한 윈도모바일6.5. 기존 윈도모바일과는 달리 터치스크린에서도 이용이 편하게 아이콘 방식으로 UI를 구성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T옴니아 제품의 경우에는 별도의 '햅틱(해외모델은 터치위즈)'UI를 탑재해 소비자의 사용편리성을 높일 수 있었다. LG전자도 3D S클래스 UI를 선보였으며 최근 국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소니에릭슨도 별도의 패널을 탑재한 UI를 선보였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UI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UI개발 역량이 낮은 제조사는 시장 진입이 어려웠지만 윈도모바일6.5는 직관적인 UI를 직접 탑재해 UI개발 역량이 떨어진 제조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관계로 휴대폰 칩셋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 UI나 브라우저 등 휴대폰에 구성되는 소프트웨어들도 전문 업체들의 외주화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휴대폰 제조사의 시장 진입이 진입장벽이 계속해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휴대폰은 음성통화기기라기 보다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기기에 음성통화기능이 추가된 기기라고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전자제품에 휴대폰 기능이 융복합되는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 되면서 휴대폰 제조도 다양한 전문 외주사가 등장하며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휴대폰 시장 진입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애니콜/T 옴니아2009. 1. 11. 22:15
http://t-omnia.anycall.com/entry/T옴니아-폰트도-한번-바꿔볼까

T*옴니아는 누가 뭐래도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더 어렵고 쓰기 불편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런 선입견을 조금만 걷어내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일반 휴대전화 이상의 자유도와 변화무쌍한 능력을 보여주는 내 손 안의 작은 컴퓨터가 되어주는데...

그래서 이것저것 재미난 어플리케이션도 깔아보고 투데이 화면도 바꿔보는 등 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어플리케이션이나 투데이 화면의 변화 못지 않게 아주 작은 곳에서 T*옴니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T*옴니아에 표시되는 글자들을 바꾸는... 즉 폰트를 바꾸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Simfon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폰트를 바꿔볼 생각이다.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니만큼 살짝 따라오시길...^^


폰트 교체에 앞서 준비할 것들...

일단은 제일 먼저 할 것은 폰트 파일 자체를 준비하는 일일텐데 T*옴니아의 운영체제인 WM6.1은 윈도우 환경과 마찬가지로 트루 타입 폰트(TTF)를 지원한다. 그래서 윈도우에서 사용하고 있던 폰트를 T*옴니아에서 사용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너무 용량이 큰 파일은 속도를 떨어트리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좀 작은 녀석으로 준비하는게 좋을 듯 하다.

또 한자가 지원되지 않는 폰트로 바꿀 경우 한자가 표시되어야 하는 화면이 깨져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한자를 쓸일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원하는 TTF를 선택하면 된다.

파일이 준비됐다면 이 파일을 T*옴니아로 옮겨야 하는데... Activesync로 컴퓨터와 연결한 후 컴퓨터에서 TTF 파일을 선택해 옮기면 된다.

파일을 옮길 위치는 T*옴니아의 내 장치 > Windows 폴더로 폴더 안에 TTF 파일을 옮겨두면 된다.

여기까지 잘 옮겼다면 이젠 Simfon을 설치하면 된다.
심퐁이라고 읽는 이 어플은 프리웨어로 사용자가 일일이 레지스트리를 수정하지 않아도 간단히 폰트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하지 않는 폰트를 삭제할 수도 있고 폰트에 문제가 있을때 기본 포트로 간단히 복구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심퐁을 다운로드할 때는 해상도에 맞는 걸로 다운로드해야 한다.
T*옴니아의 경우 WVGA용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데 개발자의 블로그에는 WVGA판은 올려져 있지 않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파일을 걸어두었다.


위의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된다.


심퐁 설치 하나, 둘, 셋...

심퐁은 여타의 어플리케이션처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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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제일 먼저 할일은 Activesync로 심퐁의 설치 파일을 T*옴니아로 옮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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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후 설치 파일을 클릭하면 설치할지의 여부를 묻는다. 물론 해당 어플을 설치해야 폰트를 바꿀 수 있으니 당연히 '예'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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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치할 위치를 선택하고 '설치'를 클릭하면 선택한 곳에 심퐁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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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심퐁 설치는 이렇게 간단히 마무리됐다. 역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는 쉬워~!


폰트 설치도 정말 쉽게...

자. 옮길 폰트도 준비가 되었고 심퐁도 설치가 끝났으니 이젠 폰트를 바꿀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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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퐁을 실행시키면 초록빛 심퐁이 모습을 드러낸다.
WVGA 버전이 아니라 일반 심퐁을 설치하면 화면이 깨지니 꼭 앞서 소개한 WVGA 버전을 설치하시길...

보이는 것처럼 심퐁은 폰트 변경과 삭제, 복구 기능을 탭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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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폰트는 삭제하고 폰트 복구 기능 등도 필요에 따라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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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옴니아로 옮겨둔 파일은 개인적으로 Windows Vista에서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맑은 고딕'. 헌데 옮겨놓고 보니 한자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지 깨져 보인다.ㅠ_ㅠ 아무래도 새 폰트로 바꿔야 할듯.

그리고 현재의 폰트를 새 폰트와 비교해볼 수 이참고로 옵션의 클리어타입 적용은 꼭 하는게 좋을 듯 하다. 이유인 즉슨 클리어타입 자체가 LCD 화면에서 폰트를 좀 더 미려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니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바꿀 폰트를 고르면 '설정 확인'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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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폰트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뭐 대략 확인한 후 '설정 완료'를 누르면 다음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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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누르면 시스템 재부팅과 함께 폰트 변경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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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 후에 달라진 면면... 터치 플레이어 등에도 새로 적용한 맑은 고딕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도 있으니 폰트를 바꿔도 적용이 안되는 부분이 의외로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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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문자메시지가 그러한데 삼성전자측에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문자메시지의 경우 다양한 문자가 깨지지 않고 보여야 하기에 제한한 것이라고 한다. 만약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한 폰트의 영향을 받아 글씨가 깨져보이거나 하면 고객센터 폭주가 예상되기 때문인 듯.
그래서 현재의 문자메시지는 UNICODE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차기 펌웨어에서는 글자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 정도는 들어갔음 좋겠다.
이건 뭐 실버폰을 쓰는 느낌이니 말이다.=_=;;


당신 만의 T*옴니아, 남다른 T*옴니아를 위한 한걸음...

어쩌면 T*옴니아에서 폰트를 바꿔 본다는 건 정말 작은 변화에 불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거나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은 어떻게 설치하는지 모르겠다라면 이런 작은 도전을 통해 좀 더 스마트폰을 잘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T*옴니아를 쓸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해 간다면 좋지 않을가?

누구나 다 고만고만한 모습으로 써야 하는 휴대전화와 달리 T*옴니아는 내 개성을 좀 더 드러낼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발전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가끔 소프트 리셋의 압박이 찾아오더라도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에 도전적인 모습. 그래서 내 손안의 컴퓨터 T*옴니아를 더 멋지게 활용하는 사용자가 되길 기원해본다.

[관련링크 : Pdahack.com]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