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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09. 3. 9. 12:29
출처 :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30902010351686001 
SKT, 내달부터 T*옴니아 등에 변환서비스 우선 적용키로

국내 콘텐츠업체 플랫폼 상관없이 개발 가능



4월부터 위피(WIPI) 기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같은 다른 플랫폼 사용자들도 자유롭게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피 의무화 폐지 이후, 국내 모바일콘텐츠 사업 기반이 변화하는 첫 사례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한국형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 콘텐츠를 국내 출시 스마트폰용으로 변환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30만여명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플랫폼의 차이로 일반 휴대폰에서 널리 쓰이는 위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인데, SK텔레콤의 변환 서비스가 일반화되면 위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콘텐츠 선택권이 확대됨은 물론, 위피 의무화 폐지 이후 수익감소를 걱정해 온 위피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업체들도 매출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플랫폼 변환지원을 위해 기존에 위피기반으로 개발된 콘텐츠를 각종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관계없이 구동할 수 있는 자동변환 시스템 서비스 키트를 개발 지원할 방침이다. 자동변환 키트를 적용할 경우, 다양한 형태의 이종 플랫폼인 외산 휴대폰이 국내에 진입하더라도 국내 콘텐츠업체들이 플랫폼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개발 지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산 스마트폰인 T*옴니아 등에 우선 변환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위피기반 콘텐츠를 PMP용으로 변환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내달부터 T*옴니아 등 스마트폰에서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이미 주요 모바일 게임업체들에 관련 서비스키트를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종을 이루는 MS 윈도모바일 기반 서비스 키트가 우선 배포됐으며, SK텔레콤과 MSㆍ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T*옴니아가 첫 적용모델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이를 자사 스마트폰 서비스사이트인 마이스마트(www.mysmart.co.kr)와 상반기내 개설할 가칭 `T앱스토어'를 통해 유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추후 대상플랫폼을 심비안ㆍ안드로이드ㆍ리눅스 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기반 휴대폰은 물론 IPTV, 인터넷전화 등으로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훈기자 hoon21@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