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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2010. 7. 5. 12:41
[지디넷코리아]거물급 업체간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하반기에는 2GHz 프로세서를 놓고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토로라에 이어 대만의 HTC도 지금보다 속도가 두배나 빠른 2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올해안에 선보일 것이란 루머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테크아이 등 해외 온라인 미디어들에 따르면 HTC는 2GHz 프로세서와 카메라 두개를 탑재한 스마트폰(코드명 사보르)를 개발중으로 올해말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사보르는 1000p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에 기반하며 카메라 두개중 하나는 1천만 화소급일 것으로 알려졌다.

HTC에 앞서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시장 지분 확대를위해 2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화상통화에 초점을 맞춘 안드로이드폰을 연말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로세서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그래픽과 게임 그리고 수준높은 화상 통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픽과 게임 그리고 화상통화는 최근들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기능들이다.

현재 시판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싱글코어 프로세서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나 퀄컴 등이 듀얼코어 모바일칩을 내놓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

HTC도 '프로젝트 에메랄드' 일환으로 듀얼코어 기반 제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보일 제품은 800M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3인치 터치스크린, 쿼티 키보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HTC가 준비중인 2GHz와 듀얼코어칩 기반 스마트폰은 모두 차세대 구글 안드로이드3.0(코드명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구글이 10월 중순 진저브레드를 공개할 예정으로 아이폰과 경쟁하기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하고 있다. 또 휴대폰 업체들이 지금처럼 독자적인 UI를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