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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빗(cebit) 박람회2009. 3. 4. 10:54
출처 : 전자신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7&oid=030&aid=0002002127


 ‘모바일에 강하다.’

 전 세계적으로 넷북·스마트폰 등 소형 모바일 기기가 IT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세빗2009’에서도 모바일 관련 제품이 전체 25개관 중 10여개 이상에 걸쳐 펼쳐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전시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모바일’=세빗2009에서는 개인용 모바일 기기,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등이 한껏 부각되고 있다. 휴대폰은 점점 많은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변신, 복잡한 업무에도 문제 없이 없이 활용되는 한편 PC는 점점 작아지면서 모바일 기능이 강화된 넷북 형태로 진화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모바일 기기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다. 유럽에서는 RIM의 블랙베리가 이미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고 독일에서는 삼성의 T옴니아,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G1폰이 시장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T모바일 등 서비스사업자들과 대만의 HTC 등 단말 제조사는 한결같이 스마트폰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이치텔레콤, 브리티시텔레콤 등이 대표 스마트폰을 대거 전시했다.

 PC업체들도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서·기가바이트 등은 8∼12인치 새로운 넷북을 선보였다. 에이서의 경우 1.6㎓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미니’를 소개하고 기가바이트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넷북으로 차별화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대거 출품=스마트폰 바람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도 주류를 구성했다.

 특히 독일의 ‘어드밴스드 솔루션’은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에서 시스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서 주목 받았다. 이 업체는 MS, 사이베이스, 보다폰, T모바일 등과 협력해 메일을 비롯해 SAP과 같은 솔루션까지 모바일에 구현, 모바일 오피스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4B 역시 업무에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와 모바일 단말을 통합하는 ‘X폰’ 솔루션을 내놓았고 스마트폰에 VoIP 애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해 저렴한 가격으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대거 출품됐다.

 유럽정보기술조사국(EITO) 브루노 람보르기니 회장은 “EU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는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시장”이라며 “관련 장비에 대한 시장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노버(독일)=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