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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09. 3. 13. 00:35
[지디넷코리아]씨넷뉴스는 11일, 노키아가 음악 기능을 중시한 새 휴대폰 2개와 저가형 모델 한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국가로 음악 전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키아뮤직스토어' 및 '컴위드뮤직'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노키아5730엑스프레스뮤직`폰
우선, '노키아5730엑스프레스뮤직'폰은 엑스프레스뮤직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옆면 슬라이드식 쿼티(QWERTY) 키보드를 장착하고 있다. 이 제품은 3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8GB의 마이크로SD가 내장돼 있다. 마이크로SD는 16GB까지 옵션으로 택할 수 있다.

 

5730의 크기는 112×51×15.4mm, 무게는 135g이다. 색상은 빨강, 검정, 분홍, 파랑 등 네 가지이다. 운영체제(OS)로는 심비안 S60을 탑재하고 있으며, 홈스크린의 '쇼트컷' 기능을 통해 음악, 게임, 사진, 일정표, 연락처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접속과 이메일 확인도 가능하다. 쇼트컷으로 노키아뮤직스토어에 접속해 음악 다운로드 구매도 할 수 있다.

 

또 홈스크린의 '콘텍트 바' 기능은 최대 20명의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어 등록한 친구의 동향을 확인하고, 채팅을 하는 동시에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5730의 출시는 올 3분기로 판매가는 280유로(약53만원).

 


▲ `노키아5330엑스프레스뮤직`폰(왼쪽)과 `노키아5030`

'노키아5330엑스프레스뮤직'폰은 일반 슬라이드 방식의 제품이다. 32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4GB의 마이크로SD가 내장돼 있다. 5330 역시 마이크로SD를 16GB까지 지원한다.

 

5330의 크기는 101×48×14mm, 무게는 113g이다. 색상은 검정과 빨강, 은색과 파랑의 2종류이다. OS는 시리즈40(Series40)을 탑재했다. 액정 옆의 터치키로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출시는 올 3분기로 예정돼 있다. 가격은 160유로(약30만원).

 

마지막으로 '노키아5030'은 엔트리 레벨의 저가 휴대폰이다. FM 라디오 안테나를 내장해, 옆면에는 주파수 선택 버튼이 있으며 뒷면에는 스피커가 달려있다. 5030의 크기는 108×45×15mm, 무게는 82g이다. 색상은 빨강과 검정 두 가지이다. OS는 시리즈30(Series30)을 탑재했고, 출시는 올 2분기에 예정돼 있다. 가격은 40유로(약7만6,000원).

 

이날 노키아는 '노키아뮤직스토어'를 멕시코에서도 시작해 총 15개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수개월 이내에 포르투갈, 노르웨이, 남아프리카에서도 뮤직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키아의 음악 서비스인 '컴위드뮤직'의 이용가능 지역도 확대한다. 컴위드뮤직은 노키아뮤직스토어로부터 한정된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는 현재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3월 중 호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수개월 이내에 이탈리아, 스웨덴, 멕시코에서도 시작할 계획이다.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2009. 3. 11. 00:28
 
[지디넷코리아]심플하면서도 적당한 가격에 수많은 기능이 탑재된 LG 'VX8350'는 2007년 우리 마음에 쏙 들었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제품 중 하나였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VX8350의 후속 모델인 'VX8360'이 출시됐다. VX8350에 비해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디자인은 컴팩트한 휴대폰 그대로다.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전 모델과 기능 차이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VX8360에도 VX8350과 똑같은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 있다. 따라서 VX8350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EV-DO 지원,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 그리고 통화 품질이 훌륭한 중급 휴대폰을 찾고 있다면 VX8360이 제격이다.

 

가격도 보상판매를 포함, 2년 약정일 경우 49.99달러밖에 되지 않아 주머니 부담이 적다.

 

디자인
VX8350의 커브를 잘라내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가하면 곧바로 VX8360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VX8360은 VX8350과 비슷한 컴팩트한 디자인이지만 크기는 3.64x1.91x0.78(HxWxD)로 VX8350보다 약간 작고 두께도 얇다.

 

가장자리를 실버로 감싸고 있는 다크 블루 컬러의 휴대폰 안쪽에 크롬 경계선이 있어 스포티한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무게도 3.35 온스로 가볍고, 가장자리를 약간 둥글려 손에 잡히는 느낌이 편안하다.

 


▲ 스포티한 디자인의 LG VX8360

휴대폰의 전면에는 1.17인치의 작은 컬러 스크린이 달려 있다. 지원 컬러는 6만5,000 밖에 되지 않지만 외부 화면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날짜, 시간, 배터리, 신호 강도 및 발신자가 표시되며, 발신자를 사진으로도 볼 수 있다. 카메라가 작동중일 때는 셀카용 뷰파인더로 기능하며, 음악 플레이어가 작동 중일 때는 스크린을 통해 앨범 아트와 트랙 정보를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카메라 렌즈가 달려 있다.

 

VX8350과 마찬가지로 VX8360에도 디스플레이 아래 음악 플레이어 키가 장착돼 있다. 뮤직폰이라면 이 정도는 당연한 배려일 것이다.

 

키 사이즈는 VX8350보다 훨씬 더 평평한 스타일이지만 크기가 약간 더 크고, 키간 간격이 있어 촉각만으로 키를 누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키 아래에는 스피커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스피커 그릴이 장착돼 있다. VX8350의 경우 스피커가 뒷부분에 장착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눈에 띄는 진전이다.

 


▲ LG VX8360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다.

휴대폰을 열면 누구나 만족스러워할 만한 2인치 크기의 메인 화면이 나타난다. 26만2,000 컬러, 240x320 픽셀 해상도로 생생한 컬러와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백라이트 시간, 폰트 크기와 타입, 메뉴 레이아웃, 시간 포맷을 조절할 수 있으며, 메뉴 스타일도 바꿀 수 있어 간단하게 그리드 스타일 또는 목록 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른 표준 버라이존 제품들보다 내비게이션이 약간 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VX8350과 마찬가지로 사용이 편리한 키패드도 마음에 든다. 이 내비게이션 키와 숫자 키패드는 공간이 적당하고, 촉각으로도 느낌이 전달돼 엄지손가락으로 문자를 입력하기가 쉽고 느낌만으로도 전화번호를 누를 수 있을 정도다.

 

내비게이션 장치는 2개의 부드러운 키, 사용자가 지정한 4개 기능으로의 바로가기로도 역할하는 5방향 토글, 전용 스피커폰 키, 전용 메시징 키, 통화, 클리어, 종료/전원 키로 구성돼 있다. 전용 스피커폰 키가 통화를 시작하기 전에 스피커폰을 작동시키는 기능은 아주 마음에 든다.

 

왼쪽 측면에는 음성 명령키, 볼륨 조절기, 헤드셋 잭이,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는 전용 카메라 키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각각 달려 있다. 충전 잭은 하단에 장착됐다.

 

■기능
VX8360은 언뜻 봐서는 다른 휴대폰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몇 가지 하이엔드 기능이 탑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비슷한 중급 사양의 다른 휴대폰에 비해 돋보이는 부분이다. 즉 VX8360은 VX8350과 거의 동일한 기능셋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최소한 몇 가지 기능만이라도 향상됐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소록은 1,0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주소당 전화번호 5개, 이메일 주소 2개를 저장할 수 있다.

 

그룹별로 주소록을 정리할 수도 있으며, 사진이 있는 발신자 ID끼리 묶거나 23개의 벨소리와 경보음 중 하나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다른 기능으로는 진동 모드, 스피커폰, 문자 및 멀티미디어 메시징, 전자계산기, 팁 계산기, 일정표, 알람, 스톱워치, 세계 시각, 메모장, 음성 메모 녹음 기능 등이 있다.

 

이보다 향상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모바일 IM(AIM, 야후, MSN), 모바일 이메일(VX8360의 브라우저로 이용), 음성 명령, 무선 웹 브라우저, 스테레오 블루투스, USB 매스 스토리지(Mass Storage)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A-GPS도 지원되며, VZ 내비게이터와 자녀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버라이존 서비스인 채퍼원(Chaperone) 등 위치 기반 서비스와도 호환된다.

 

EV-DO뿐 아니라 버라이존의 V캐스트도 지원된다. 이 서비스에는 V캐스트 비디오, 버라이존의 비디오 서비스 스트리밍, 랩소디(Rhapsody) V캐스트 뮤직, 버라이존의 음악 스토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음악 플레이어는 버라이존의 V캐스트 뮤직 인터페이스 내에 포함돼 있으며, 다소 투박하지만 사용하기에는 괜찮다. 장르, 가수, 앨범에 따라 음악을 분류할 수 있고, 나만의 재생목록도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옵션으로는 재생과 셔플 모드가 있다. 방송 중인 음악을 개당 1.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PC로의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원한다면 99 센트를 지불하고 V캐스트에서 PC로 음악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또 랩소디 음악 가입자(월 14.99 달러)라면 구독중인 트랙 중 일부를 휴대폰에 직접 로드할 수 있다. MP3에는 충분한 공간인 8GB 마이크로SD 카드가 지원된다. 

 


▲ VX8360은 사진 품질이 매우 좋다.

 

VX8350과 마찬가지로 VX8360에도 1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다. 픽셀 업그레이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선명하고, 컬러표현도 풍부해 130만 화소 치고는 사진 품질이 꽤 좋은 편이다.

 

카메라 설정으로는 3가지 해상도(1,280x960, 640x480, 320x240), 셀프타이머, 화이트 밸런스, 셔터 사운드(묵음 옵션 포함), 컬러 효과, 밝기, 야간 모드, 광도 측정/스팟 측정 모드, 휴대폰의 내장 메모리 또는 마이크로SD카드에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옵션 등이 제공된다.

 

플래시는 내장돼 있지 않으며, 동영상의 경우 해상도가 176x144 픽셀 하나밖에 지원되지 않아 2가지 길이로만 녹화가 가능하다(MMS 또는 메모리가 꽉 찼을 경우 최대 30초).

 

캠코더 설정은 스틸 카메라와 비슷하다. 비디오 품질은 예상했던 대로 흐릿하고 픽셀레이트도 돼 있으나 친구들과 재미삼아 찍는 가벼운 클립 정도라면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양한 배경화면, 디스플레이 테마, 벨소리, 경고음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은 제공되지 않는다. 더 많은 옵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원한다면 무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해당 옵션을 구매한 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성능
버라이존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에서 LG VX8360를 테스트했다. 통화 품질은 놀라울 정도다.

 

VX8360은 주변 소음을 측정해 음성 레벨을 맞춰주는 ‘보이스 클래리티(Voice Clarity) 기능을 제공하는데 테스트에 참가한 통화 상대방에 따르면 이 기능은 제대로 작동했다.

 

사무실,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 자동차 내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이 우리 목소리를 크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발신자 측에서도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스피커폰 품질도 VX8350보다 약간 향상됐다. 전면에 장착된 스피커 덕에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크고 선명하게 들렸으며, 상대방 역시 우리 목소리를 듣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음악 품질도 훌륭하다. 베이스에서 얕은 소리가 약간 들리지만 뮤직폰으로서의 전반적인 사운드 품질은 좋은 편이다. 더 나은 오디오 품질을 원한다면 헤드셋을 이용하기 바란다.

 

EV-DO 속도와 관련해서는 대기 시간 없이 웹을 서핑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음악을 다운로드하는데 약 40초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 정도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V캐스트 비디오 스트리밍은 약간 흐릿한 측면이 있었으나 버퍼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화 시간은 5.26 시간, 통화 대기 시간은 26.7일이며, FCC 디지털 SAR 등급은 kg당 1.14 와트다.

 

제품 요약
장점: 컴팩트하고 가벼우며, 외부에 음악 플레이어 키가 달려 있다. EV-DO 지원, 스테레오 블루투스, A-GPS 등 하이엔드 기능도 일부 제공된다. 사운드 품질이 탁월하고 가격도 적당하다.

 

단점: 기능 면에서 이전 모델과 별 차이가 없으며, 음악 플레이어 인터페이스가 좀 더 깔끔했다면 좋았을 듯싶다.

총평: 중급 사양으로 출시됐으나 탁월한 오디오 성능을 자랑하는 괜찮은 멀티미디어 휴대폰이다.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카테고리 없음2009. 2. 25. 16:12

글로벌 침체로 휴대폰 시장이 최대 10% 정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위기 이후`를 잡으려는 업체들 간의 경쟁은 뜨거웠다. 지난 16~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에서는 글로벌 2ㆍ3위 업체인 한국 삼성전자LG전자가 시장 장악을 선언한 가운데 1위 노키아가 막강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며 선도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대만 HTC는 안드로이드 기반(구글) G1과 함께 MS 기반 터치다이아몬드2를 선보여 `떠오르는 별`임을 시사했으며, 캐나다 RIM은 여전한 블랙베리 인기를 확인했다. 반면 `왕년의 강자` 소니에릭슨과 모토롤라는 혁신 휴대폰을 선보이는 데 실패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을 드러냈다.

매일경제신문은 MWC 2009에서 선보인 `주목받을 만한 혁신 폰`을 소개한다. 이들은 1~2년간 세계 휴대폰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 옴니아HD=

삼성전자의 옴니아HD는 지난 10년간 IT업계의 핵심 트랜드인 ‘디저털 컨버전스의 모든 것’이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로 720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8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했다. 화질이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썼으며 HD 동영상 가능이 재상해 40인치 이상 외부 모니터와 연결, 최고 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휴대폰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옴니아HD’는 사양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불릴만하다.

◆ 노키아 N97 =

휴대폰과 스마트폰, 노트북, 넷북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다. 노키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N97은 `경계 붕괴`를 상징하는 대표적 휴대폰이다. N97은 80년대 IBM이 선보인 `퍼스널 컴퓨터` 모습을 휴대폰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휴대폰은 쿼티(QWERTY) 자판과 터치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노키아의 첫 제품이다. 쿼티 자판을 쓰고 있으며 휴대폰 화면을 올리면 마치 작은 넷북 화면처럼 바뀐다. 5메가픽셀 카메라에 무선인터넷(Wi-Fi) 등을 내장하고 있다.

노키아 맵3.0을 탑재하고 있어 노키아가 제공하는 위치 정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키아는 N97을 오는 6월 세계 시장에 내놓으면서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콘텐츠 중계 서비스 `오비 스토어(Ovi Store)`을 최초로 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노키아 E75 =

노키아는 언제 어디서나 이메일을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폰(E75ㆍE55)을 선보였다. 이 휴대폰은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노키아가 제공하는 메일(오비메일)뿐만 아니라 MSN 메일(Hotmail), 구글 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쿼티 자판과 터치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노키아 맵을 탑재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노키아 음악 서비스인 `뮤직스토어`와 게임 플랫폼(N-Gage)을 이용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 삼성 블루어스 =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서 `울트라터치`와 뮤직폰 `비트디스크(DISC)`도 선보였다. 이들 휴대폰은 삼성의 혁신 제품으로 보기엔 어렵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회에서 친환경 휴대폰 `블루어스`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관심을 모았다. 블루어스는 휴대전화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직접 햇빛을 쏘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다.

외관 케이스를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로 제작했으며 휴대폰 제작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브롬계 난연제, 베릴륨, 프탈레이트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

블루어스는 휴대폰 제작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제로폰`뿐만 아니라 친환경 화면을 탑재하고 자신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기능도 있어 세계 최초 100% 친환경 휴대폰으로 불린다.

LG 아레나 =

LG전자는 MWC에서 직관적인 3차원(3D) 터치 초기화면(UI)인 `S클래스UI`를 탑재한 아레나를 선보였다. LG전자는 MWC 방문객을 위해 부스 중앙에 대형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아레나 체험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S클래스UI는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 메뉴 구성 등 대부분 기능에 풀 3D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입체 화면의 동그란 튜너를 손가락으로 돌리면 `드르륵`하는 진동과 함께 라디오 주파수가 맞춰지거나 시곗바늘을 손으로 돌려 벽시계 시간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제공한다. 돌비(Dolby) 모바일 기능을 탑재해 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할 때 홈시어터 수준의 탁월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500만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 HTC 및 INQ =

휴대폰 산업은 온라인에서 즐기던 메신저, 게임, 사진 공유 등을 모바일에서도 즐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HTC가 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G1(구글폰)은 구글 프로그램을 휴대폰에서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올해 HTC는 보다폰과 출시하는 두 번째 구글폰 `매직`을 선보였다. 이같이 소프트웨어 중심 휴대폰은 1~2년 후 휴대폰 산업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올해 MWC에서 GSMA는 `최고의 모바일 단말기`로 인큐(INQ) 모바일의 `INQ1 소셜 모바일(Social Mobile)`을 선정했다. 이 상은 모바일 업계가 가장 탐내며 경쟁도 치열한 상으로 디자인과 기술적 우수성, 기능성을 한데 결합함으로써 업계 최고 상품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기에 수여된다.

INQ1은 소셜 네트워킹과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전면에 내세운 최초 휴대폰이다. 가입자의 페이스북 초기화면이나 친구가 올린 사진을 휴대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세계 최초의 `페이스북(Facebook)` 전화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스카이프를 이용한 무료 통화나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통한 인스턴트 메시지 기능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 메일,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피드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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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