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T*옴니아의 스크린 속에서 펼쳐진 파자마5는 꽤 쏠쏠한 즐거움을 줍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또래문화를 즐기는데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2008년 8월부터 서비스한 파자마5는 기존의 VM보다 인기리에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파자마5에는 M메신저와 Q메시지가 제공되는데 M메신저는 모바일 메신저로 네이트온 등과 연계되어 실시간 채팅과 그룹채팅을 지원합니다. 또한, Q메시지는 감성적으로 메시지를 진동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파자마5는 무료로 월 30회 내 상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T*옴니아가 아니더라도 기존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하니 한 번 체험 해보시기 바랍니다.
파자마5는 자주 연락하는 지인을 자동으로 추천해서 나를 중심으로 4인을 등록해줍니다. 물론 직접 원하는 상대를 선택할 수 있죠. 다른 4인도 모두 파자마5를 설치해서 실행해야만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며 파자마5의 제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된 4인을 클릭해서 메일, SMS, 전화, Q메시지 혹은 모바일 메신저를 바로 실행해서 컨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에 각자가 자신의 상태(느낌, 생각, 어디있는지, 무얼 하는지...)를 8자로 남기고 이를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파자마5를 제대로 즐기려면 각자가 바로바로 내 상태를 자주 변경해줘야 합니다. 내 정보가 변경되면 이 내용이 바로 다른 4인에게 진동으로 전달됩니다.
나는 지금에 입력 가능한 글자수는 8자에 불과하므로 SMS처럼 장문(?)의 메시지를 남길 순 없습니다. 간략하게 현재 내 상태와 느낌을 끄적거리는 수준이죠. 이렇게 변경된 내용은 서버에 반영되고 다른 4인에게 바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히스토리를 월 30회까지는 무료이며, 그 이후부터는 건당 20원입니다. SMS와 비슷한 요금이죠. 다만, SMS와 다른 점이라면 다른 4인에게 동시에 전달된다는 것이죠.
내 사진도 변경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를 실행하면 상대와 바로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 메신저는 파자마5와 별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단, 모바일 메신저는 한 번에 최대 80Byte로 문자 작성이 가능하며 건당 20원의 비용이 듭니다. 주의할 것은 그룹 채팅을 할 경우에는 "20원 x 상대방수"입니다. 또, 사진, 동영상, 음성을 이용한 메시지 전송은 건당 100원입니다. 네이트온과도 연동되므로 편리하겠죠~ 향후에는 이통 3사의 메신저가 상호 연동된다고 하니 더욱 편리해질 것입니다. 물론 모바일 메신저가 설치된 휴대폰간에 채팅이 가능하며, 모바일 메신저가 실행되지 않았을 때에는 SMS로 전송됩니다.
파자마5는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체험을 제공해줍니다. 다만 T*옴니아에서의 아쉬운 점은 대기화면에 파자마5를 상주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피쳐폰(일반폰)에서는 대기화면에 파자마5를 작게 띄워두어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의 Presence를 확인하고 바로 전화/SMS/이메일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반면, T*옴니아에서는 대기화면에 상주시킬 수 없어서 이점이 아쉽더군요.
http://t-omnia.anycall.com/entry/T옴니아-속의-파자마5를-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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