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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2009. 3. 11. 00:26
출처: 지디넷 코리아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306110120

[지디넷코리아]
▲ LG 버사는 탈부착식 쿼티(QWERTY) 키보드 모듈을 제공한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LG 버사는 지금까지 봐온 휴대폰과는 뭔가 다른 터치스크린폰이다.

 

다른 종류의 다기능 휴대폰과 달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외장 모듈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버사라는 애칭이 붙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일례로 박스 포장을 열면 탈부착식 쿼티(QWERTY) 키보드가 눈에 띈다. 무게가 부담스럽다면 쿼티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터치스크린의 가상 키보드를 이용하면 된다.

 

LG는 앞으로 외장 스피커와 게임 패드 컨트롤러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굳이 옵션 모듈이 아니더라도 버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은 터치스크린폰이다. 생생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돼 홈 스크린을 3개까지 변경할 수 있다.

 

플래시 라이트가 지원되는 풀 HTML 브라우저가 있어 이동 중에 유튜브 클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0 메가픽셀 카메라, V캐스트 비디오 및 V캐스트 뮤직 액세스, EV-DO, GPS, 스테레오 블루투스 등도 제공된다.

 

브라우징 기능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와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불만이지만 버사는 상당히 눈길을 끄는 터치스크린폰임에 틀림이 없고, 앞으로 출시될 모듈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가격은 2년 약정, 50달러 보상판매시 199.99 달러다.

 

디자인
LG 버사는 겉으로 봐서는 LG 데어(Dare)과 거의 똑같다. 4.17x2.07x0.54 사이즈로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이며, 뒷면의 배터리 커버도 표면의 느낌이 부드럽다.

 

데어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통화, 클리어/음성 명령, 종료/전원 키가 달려 있다.

 

무엇보다 스크린 사이즈가 가장 마음에 들지만 풀 HTML 브라우저 서핑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게도 약 3.81 온스로 가볍다.

 

▲ LG 버사의 디자인은 LG 데어와 거의 똑같다
디스플레이는 26만2,000 컬러, 480x240 픽셀 해상도로 디테일이 생생한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백라이트 시간, 메뉴 폰트, 다이얼 폰트, 디스플레이 주제, 배너, 배경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충전 이미지까지도 변경이 가능하다(글자 그대로 휴대폰이 충전 중일 때 스크린에 이미지로 표시해주는 것을 말함).

 

홈스크린이 하나밖에 없는 대신 3개까지 변경할 수 있다(모듈을 부착하면 4개까지 가능). 모든 애플리케이션 바로 가기에 대해 하나의 홈스크린이 제공되며, 미디어 바로가기와 웹 즐겨찾기, 그리고 주소록 바로가기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홈스크린은 3개밖에 지원되지 않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바로가기를 조합해 나만의 홈스크린을 만들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두기 바란다. 또 앞에서 언급한 대로 키보드 모듈을 사용할 때 전용 스크린을 이용할 수도 있다.

 

홈스크린을 변경하려면 디스플레이를 힘껏 누르면 된다. 그러면 스크린이 3D 큐브처럼 회전한다.

 

하단에 보이는 각각의 홈스크린에는 메시지 수신함, 전화 다이얼, 메인 메뉴, 주소록으로의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각각의 홈스크린은 간단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각 홈스크린의 오른쪽 기어 아이콘을 누르면 특정 홈스크린의 설정 페이지가 나타난다. ‘나만의 메뉴’ 홈스크린은 주소록에서, ‘미디어’ 홈스크린은 사진, 비디오, 음악 또는 북마크 폴더에서 선택할 수 있고, 바로가기를 만들려면 전체 애플리케이션 리스트에서 가져와야 한다.

 

바로가기를 삭제하려면 해당 항목을 선택해 휴지통 아이콘에 넣으면 된다.

 

각각의 홈스크린 배경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키보드 모듈 홈스크린은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다. 키보드 모듈 홈스크린에는 브라우저, 이메일, 도착한 문자메시지, 달력, 모바일 IM, 메모장으로의 바로가기가 나타난다.

 

버사의 터치스크린은 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스크린의 민감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수정 마법사가 제공돼 진동 타입(짧게, 두 번 또는 길게), 진동 수준(낮게, 중간, 높게, 또는 차단), 사운드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내장된 사운드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묵음을 선택하면 된다.

 

터치 인터페이스는 전반적으로 반응이 빠른 편이지만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의 경우 8~10회 정도를 터치한 후에야 애플리케이션이 시작됐다. 일반적인 터치스크린이 인터페이스 내비게이션과 다이얼링 및 문자 입력시 반응이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다소 당황스럽다.

 

다이얼 인터페이스는 표준 숫자 키패드, 스피커폰 버튼, 음성 명령 버튼, 클리어 버튼, 최근 통화 기록 및 주소록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얼링을 마친 후에는 녹색의 통화 버튼과 외장 키인 통화 버튼 중 하나를 누르거나 추가 옵션 메뉴(2초간 일시 정지 또는 새 문자메시지 시작 등)를 선택할 수 있다. 새 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하려면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된다.

 

휴대폰을 수평으로 들면 디스플레이를 양방향으로 90도 회전할 수 있는 가속도계도 내장돼 있다.

 

홈스크린을 제외한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메뉴 인터페이스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때는 키보드 모듈이 필요하다.

 

쿼티키보드를 자주 사용하는 문자족이라면 LG 버사가 제격이다. 쿼티키보드 모듈이 기본 패키지에 보너스로 제공된다. 휴대폰 오른쪽의 배터리 커버를 벗기고 키보드 접속 핀을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듈을 추가하려면 배터리 커버를 벗겨야 한다는 점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휴대폰의 사방이 인조 가죽으로 덮여 있어 키보드를 연결하면 기업 임원들의 작은 서류 가방 같다. 우리가 보기에는 괜찮지만 이런 디자인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키보드 모듈은 케이스 형태이며, 뒷면에 카메라용 컷 아웃이 달려 있다.

 

전면에는 날짜, 시간, 신호 및 배터리 강도, 발신자 ID 정보를 표시해주는 외장 모노크롬 0.94 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으며, 하단에는 2개의 통화 버튼이 있다. 키보드 모듈 부착 후 두께는 약 1인치, 무게는 0.5 온스가 더 나간다.

 


▲ 쿼티 키보드 모듈에는 외장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다.

키보드 모듈을 부착하면 앞서 언급한 키보드 모듈 홈스크린으로 액세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폰을 수평으로 들고 있을 경우 풍경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키보드 자체는 널찍한 디자인과 촉각이 느껴지는 키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com 키, 전용 스피커폰 키 및 내비게이션용 화살표 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키가 달려 있다. 키보드 상단에는 숫자 키가 배치돼 있고, 타이핑 심볼 버튼도 제공된다. 휴대폰 왼쪽의 잠금 매커니즘을 움직이면 키보드 모듈이 제거된다.

 

키보드 모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터치스크린에서 다른 입력 장치를 이용하면 된다.

 

가상 T-9 키패드, 필기체 인식, 또는 가상 쿼티 키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휴대폰을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된다.

 

키를 누를 때마다 해당 키가 확대되어 나타난다. 전용 @키, .com 키, 콤마, 피리오드 키 및 내비게이션용 화살표 키, 대문자용 쉬프트 키도 제공되며, abc/123 키를 누르면 숫자와 심볼 키보드로 전환된다.

 

문자를 복사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오류 문자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그러나 버사를 하루만 사용해보면 외장 키보드가 가상 키보드에 비해 훨씬 더 사용이 편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필기체 인식 기능을 이용하려면 낙서를 하듯 글자를 쓰면 된다. 평소 습관대로 글자를 쓰면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그러나 문자에서 숫자 판별, 소문자에서 대문자 인식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몇 가지 모드를 수시로 오가야 했다. 손가락으로 입력할 경우 오류가 많으므로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전용 카메라 키, 볼륨 조절기, 헤드셋 잭, 충전 잭은 왼쪽 측면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오른쪽 측면에 달려 있으며, 디바이스 상단에는 스크린 잠금 키가 있다. 헤드셋 잭이 표준인 3.5mm가 아니라 2.5mm라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다.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는 뒷면에 장착돼 있다. 스타일러스에는 인조 가죽 커버가 있어 휴대폰 줄처럼 부착할 수 있다.

 

기능
주소록은 1,0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주소당 5개의 전화번호와 2개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주소록을 그룹별로 카테고리화할 수 있고, 수신자 ID에 따라 사진과 22개의 다음 벨소리 중 하나로 그룹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다른 기능으로는 MMS, SMS, 진동 모드, 스피커폰, 계산기, 팁 계산기, 달력, 얼람 시계, 스톱워치, 세계 시각, 메모장 등이 있다. 그림판 기능도 있어 다양한 펜 컬러와 사이즈로 작은 그림을 그려 MMS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보다 향상된 기능으로는 모바일 이메일, 모바일 IM(AOL, 야후, 윈도우 라이브), 음성 명령과 음성 다이얼링, 음성 녹음, USB 대량 저장 모드, RSS 리더, 버라이존의 VZ 내비게이터를 이용하는 GPS 기능 등이 있다.

 

모바일 이메일은 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으나 윈도우 라이브, 야후, AOL 메일, AIM 메일, 버라이존닷넷 및 기타 일부 웹메일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익스체인지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버사를 스마트폰 경쟁제품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싶다.

 

음성 메일 메시지를 선택해 듣고, 삭제, 회신 및 전달도 할 수 있는 비주얼 보이스메일(Visual Voicemail)도 지원된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가입자가 보낸 음성 메시지에 대해서는 음성 메시지로 회신할 수도 있다.

 

회신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 날짜와 수신 시간, 메시지 기간 등의 정보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버라이존에 저장할 수 있는 메시지는 40일 동안 40건이며, 매월 2.99 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AT&T와 스프린트가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다.

 

스테레오 블루투스, 파일 전송, 휴대폰을 모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완벽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버사를 노트북에 연결할 생각이라면 월정액 59.99 달러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커넥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해두기 바란다.

 

버사에는 플래시 라이트3와 H.264 비디오 표준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모바일 브라우저 중 하나인 풀 HTML 브라우저가 탑재돼 있다. 이 브라우저를 통해 비디오를 직접 감상할 수는 있지만 모든 포맷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CNET TV 같은 긴 시간의 고품질 플래시 비디오는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투브 클립 재생은 빠른 편이고, 성능도 좋다. 이뿐 아니라 최대 3개의 브라우저 윈도우 또는 탭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다른 브라우저 설정 기능으로는 브라우저 기록 액세스, 문자 또는 이메일을 이용한 URL 전송, 웹 페이지의 텍스트 검색, 키프레스 및 접속 시간 설정, 플래시와 자바스크립트 온/오프가 있다.

 

브라우저 성능은 플래시만 빼고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터치스크린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형편없다. 일례로 메뉴 아이콘을 열기까지 해당 아이콘을 수 차례나 터치해야 했다.

 

쿼티 키보드와 메뉴 인터페이스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는 브라우저만의 문제인 듯하다. 또한 브라우저에서의 WAP 페이지 로드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풀 HTML과의 충돌이 자주 발생해 배터리가 방전돼 휴대폰을 재시동해야 했다.

 

이는 버사의 스크린이 애플 아이폰에 비해 작은 탓에 커다란 웹 페이지를 내비게이션 할 때 스크롤링을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버사의 브라우저는 실망 그 자체다.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볼륨 조절기와 화면상 컨트롤을 웹 페이지 확대/축소 장치로 이용할 수 있어 스크롤이 부드럽다는 점이다.

 

휴대폰 면에서는 3G EV-DO 네트워크답게 V캐스트 비디오, 버라이존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랩소디를 이용하는 V캐스트 뮤직, 버라이존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등 버라이존의 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음악 플레이어는 데어와 거의 비슷하다.

 

V 캐스트 인터페이스 내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사용과 내비게이션이 편리하다. 모두 듣기(Play All), 숍(V캐스트 뮤직 스토어), 동기화(USB)로의 바로가기 아이콘도 있으며,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장르, 가수, 앨범에 따라 음악을 정리해준다. 반복과 셔플을 설정할 수 있으며, 나만의 재생록록을 만들고 편집할 수도 있다.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이용하면서 배경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음악 플레이어 컨트롤이 홈스크린에 나타나므로 음악 플레이어를 열지 않고도 음악과 트랙의 변경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는 일반적인 재생/일시정지 및 트랙 제어, 앨범 아트(버라이존 V캐스트 스토어에서 구입할 경우)로 심플한 편이다.

 

V캐스트 뮤직 스토어는 1곡당 1.99달러이며, PC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V캐스트에서 PC로 직접 다운로드할 경우에는 99센트이며, 랩소디 음악 가입자라면 가입된 트랙을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다. MP3 저장용량이 부족하다면 16GB까지 지원되는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 LG 버사에는 LED 플래시가 장착된 2.0 메가픽셀 카메라가 달려 있다
사실 데어의 카메라가 320메가 화소이므로 버사에도 200메가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기대했었다.사진 품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며, 이미지도 선명하고 컬러 표현도 생생하다.

 

1,600x1,200, 1,280x960, 800x400, 640x480, 320x240 등 5가지 해상도, 5가지 화이트 밸런스 사전설정, 5개의 컬러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 초점, 스팟/평균 측광, 3개의 셔터 사운드(묵음 포함), 셀프 타이머, 플래시, 파노라마 모드도 지원된다. 스마트픽(SmartPic) 기술도 채용돼 저조도 하에서 사진의 얼굴 컬러와 빛을 보정할 수 있다.

 

LED 플래시가 없는 경우 빛 보정 기능은 특히 유용하다. 피사체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얼굴 인식 기능도 지원된다.

 

▲ LG 버사의 사진 품질은 좋은 편이다.

사진을 촬영한 후에는 내장된 이미지 에디터를 이용해 편집이 가능하다. 확대, 회전, 잘라내기, 명암 변경, 선명하게 하기, 흐리게 하기 등이 모두 지원된다.

 

그림 툴도 있어 이미지에 메시지를 삽입할 수 있고, 재미있는 액자와 우표도 추가할 수 있다.

 

내장 캠코더는 176x144, 320x240, 640x240 VGA 등 3개 해상도로 저장할 수 있으나 MMS가 대용량 파일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VGA 포맷은 디바이스에만 저장할 수 있다. 비디오는 MMS용으로 최대 470KB까지 녹화할 수 있다. 설정 방식은 스틸 카메라와 비슷하다.

 

버사의 개인화 옵션은 풍부한 편이다. 배경, 그래픽, 사운드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더 많은 옵션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은 내장돼 있지 않다.

 

▲ 슬림한 LG 버사
성능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LG 버사를 테스트했다. 통화 품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배경 잡음이 거의 없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목소리는 자연스럽지 않고 오히려 귀에 거슬리게 들렸다. 스피커폰도 텅 빈 듯하고 사운드가 작아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발신자가 듣기에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스피커의 오디오 품질은 베이스가 다소 약하지만 음악 플레이어와 같은 수준이다. 더 나은 사운드 품질을 즐기려면 스테레오 헤드셋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LG 버사는 M4, T4 보청기와도 호환된다. EV-DO Rev.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웹 페이지를 로드하는데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1MB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데도 1분이면 충분했다.

 

스트리밍 비디오 품질은 특히 유투브의 경우 버퍼링 시간의 거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수준이었다. 비디오 자체는 흐릿하고 픽셀레이션도 보이지만 이 정도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다.

 

통화 시간은 4.83 시간, 통화 대기 시간은 17.9일이며, FCC 디지털 SAR 등급은 kg당 1.38 와트다.

 

▲ LG 버사 후면
※제품총평:
장점: 생생한 사용자 환경(UI)가 달린 매력적인 터치스크린 휴대폰으로 추가 모듈 옵션이 제공된다. 플래시라이트가 지원되는 풀 HTML 브라우저, EV-DO, GPS, 2.0 메가픽셀 카메라, 음악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쿼티(QWERTY) 키보드 모듈도 제공된다.

 

단점: 웹 브라우징 기능이 약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터치스크린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와이파이는 지원되지 않으며, 비주얼 보이스 메일은 월정액으로 이용해야 한다.

 

총평: 웹 브라우저 기능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LG 버사는 다양한 옵션 모듈을 제공하는 괜찮은 터치스크린폰이다.

 

※제품사양

휴대폰
서비스 제공업체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부가 기능 TTY 호환, VZ 내비게이터, 채퍼원 페어런트/차일드(Chaperone Parent/Child),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터치스크린, V캐스트, USB

 

일반 사항
셀룰러 기술 CDMA
밴드/모드 CDMA 800
무선 인터페이스 블루투스
통화 시간 최대 290분
제공 액세서리 배터리, 탈부착식 쿼티(QWERTY) 키패드, USB/충전기, 스타일러스
내장 디지털 기능 디지털 카메라/디지털 플레이어

 

디지털 플레이어 / 녹음기
디지털 플레이어/녹음기 타입 디지털 플레이어/음성 녹음기

 

메시징 / 데이터 서비스
SMS 지원
인터넷 브라우저 지원
메시징/데이터 기능 문자메시지, 이메일, IM, HTML 브라우저

 

외관
스타일 PDA
무게 0.2 파운드
가로 2.1 인치
폭 0.5 인치
세로 4.2 인치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뷰티폰2009. 1. 3. 01:29

폰카(뷰티)로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몇가지 간단한 팁을 요약해서 말씀드립니다. (팁이랄 것도 없지만... --^;)

 

 

1. 감도는 iso100으로 놓고 찍으세요.
폰카는 cmos가 작기 때문에 노이즈가 많습니다.
감도 올리면 그만큼 노이즈도 증가합니다.
어두워서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감도는 최대한 낮춰보세요.

(뷰티는 iso100에서는 플래시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2. 화창한날 찍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역광보다는 순광이나 사광에서 담으세요.
순광: 빛을 등지고 찍음 (잘 나오지만 평면적 느낌)
사광: 빛을 옆에 두고 찍음 (그림자가 생기므로 입체적인 느낌)
(역광도 시도해보세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3. 먼 것을 찍기 보다는 가까운 것들을 많이 담아 보세요.
뷰티는 먼 풍경보다는 접사나 작은 소경에 어울리는 듯 합니다. (접사는 정말 발군!)

그리고 많이 담으려 하지 마시고 중요한 것 한 두가지만 담아 보려 해보세요.

사진은 흔히들 빼기라고 하죠. ^^*

사진에 뭘 찍으려 했는지 찍는 사람의 의도가 드러나야죠.

(예: 어시장의 모습을 담을 때 시장 전체를 담기 보다는 '어시장'이라는 주제를 드러낼 수 있도록 고기 나르는 상인 한 두명만

프레임(화면)에 담습니다.)

 

4. 뷰티는 중앙의 피사체에만 초점이 잡힙니다.
중앙 이외의 피사체가 있는 경우 중앙에 맞춰서 반셔터로 초점 잡은 후 반셔터상태에서 구도(앵글)만 변경 후 꾹 눌러주세요.
또는 MF를 써보세요. ^^(MF시 액정을 보면서 가장 선명할 때 찍으시면 되요. 다 선명하게 보여서 생각보다 어렵다는... ㅜㅜ^)

그리고 일반적으로 카메라에서 가까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뷰티는 접사 시)

(예: 사람 얼굴을 옆에서 찍을 때 렌즈랑 가까운 눈쪽에 초점을 맞춥니다.)

 

 

5. 셔터를 누를 때 흔들림을 주의하세요. (손떨림 기능 적극활용)
손떨림... 수전증... 일명 핸드블러라고 하죠.
이런 핸드블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셔터를 누르실 때 숨을 들이 마신 후 2/3쯤 내쉬다가 잠시 숨을 멈춘 후 눌러보세요.
그리고 어디 기댈 수 있으면 꼭 기대시고요. 한 손 보다는 두 손이 좋습니다.
팔꿈치는 가슴이나 옆구리, 책상 등에 파지하셔서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세요.

(손떨림 방지기능을 켜두더라도 너무 맹신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6. 왠만하면 최대해상도로 찍으세요.
크게 찍은 후 작게 리사이즈하면 그 과정에서 좀 뭉쳐지면서 노이즈가 줄기도 합니다.
대신 선명도는 떨어지죠. 포토웍스 등에서 리사이즈 하시고 떨어진 선명도를 살리기 위해
샤픈을 2~3정도 주세요. 오토콘트라스트 체크도 하시구요.(웹에 올릴 때 요런 간단한 보정은 필수죠.)
싱크2에서 편집하거나 싸이 등에 올릴 때도 '또렷하게'체크 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7. 구도에 관련된 것을 익혀두세요.
폰카는 심도(흐려짐의 범위)가 없습니다. 접사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다 선명하게 찍힙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강조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폰카의 경우는 빛과 구도가 중요합니다.
2:3 황금비율, 테두리 1/10여백 주기, 인물 관절부분 피해서 찍기, 수평/수직 맞추기, 시선방향 여백 살리기, 로우앵글, 하이앵글, 기울여서

찍어보기, 뒤집어서 담아보기 등 구도만 잘 활용하면 폰카도 좋은 사진 담을 수 있습니다.
구도에 관련한 정보는 인터넷에 널려 있습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세요. ^^*

 

8. 빛을 잘 활용하세요.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아침, 늦은 오후 등이 빛이 따스하고 좋을 때 입니다.
늘어진 그림자 덕에 입체감도 살고 빛이 산란되면서 묘한 느낌을 주죠.
요런 시간 대도 잘 맞춰 보시구요. 같은 장소라도 빛에 따라 사진이 달라집니다.
빛에 관한 것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

중요한건 밤에는 아무리 잘 찍어도 폰카로는 좋은 사진 건지기 어렵다 입니다. --^;

물론 Dslr도 마찬가지입니다. 삼가대랑 장시간 노출, 또는 플래시가 있어야 하죠.

 

9. 화벨 잘 맞추고 활용하세요.
뷰티가 화이트밸런스는 잘 맞는 편이더군요.
보통 오토화벨 쓰시면 되지만 오토가 안 맞으면 상황에 맞게 화벨 맞춰보는 것도 좋아요.
화벨 틀어지면 파랗게 나온다든지... 색이 이상해지죠. ^^
그리고 일부러 화벨 다르게 해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0. 디지털 줌은 절대 쓰지 마세요.

디지털 줌은 단순히 찍은 것을 확대 하는 것 뿐입니다. 화질저하가 심하게 일어납니다.

광학줌이 아닌 이상 쓰지마세요. 광학줌도 3배 이상 넘어가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똑딱이들 보시면 대부분 3배이상 넘어 가는 것들이 없습니다.

다 3x 광학줌 이러죠. ㅎ

요즘 슈퍼줌이라고 해서 줌 배율이 높은게 있는데 화질 개선이 많이 이루어 졌지만 그래도 광학줌은 3배까지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3x이상 되는 광학줌이 눈으로 보기에 크게 차이 날 정도로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발줌'은  마음 껏 활용하셔도 화질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ㅋㅋㅋ

  

11. 내장 플래시를 쓸 경우 적당히 거리를 띄우세요. (뷰티는 iso200이상 부터만 발광)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허옇게 뜹니다.

이건 거리를 달리 해서 몇 번 찍어 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12. 많이 찍어 보세요.
찍다보면 노하우 쌓여요.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뷰티로 사진 담을 때 참고하세요.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