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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2009. 3. 11. 00:28
 
[지디넷코리아]심플하면서도 적당한 가격에 수많은 기능이 탑재된 LG 'VX8350'는 2007년 우리 마음에 쏙 들었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제품 중 하나였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VX8350의 후속 모델인 'VX8360'이 출시됐다. VX8350에 비해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디자인은 컴팩트한 휴대폰 그대로다.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전 모델과 기능 차이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VX8360에도 VX8350과 똑같은 13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 있다. 따라서 VX8350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EV-DO 지원,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 그리고 통화 품질이 훌륭한 중급 휴대폰을 찾고 있다면 VX8360이 제격이다.

 

가격도 보상판매를 포함, 2년 약정일 경우 49.99달러밖에 되지 않아 주머니 부담이 적다.

 

디자인
VX8350의 커브를 잘라내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가하면 곧바로 VX8360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VX8360은 VX8350과 비슷한 컴팩트한 디자인이지만 크기는 3.64x1.91x0.78(HxWxD)로 VX8350보다 약간 작고 두께도 얇다.

 

가장자리를 실버로 감싸고 있는 다크 블루 컬러의 휴대폰 안쪽에 크롬 경계선이 있어 스포티한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무게도 3.35 온스로 가볍고, 가장자리를 약간 둥글려 손에 잡히는 느낌이 편안하다.

 


▲ 스포티한 디자인의 LG VX8360

휴대폰의 전면에는 1.17인치의 작은 컬러 스크린이 달려 있다. 지원 컬러는 6만5,000 밖에 되지 않지만 외부 화면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날짜, 시간, 배터리, 신호 강도 및 발신자가 표시되며, 발신자를 사진으로도 볼 수 있다. 카메라가 작동중일 때는 셀카용 뷰파인더로 기능하며, 음악 플레이어가 작동 중일 때는 스크린을 통해 앨범 아트와 트랙 정보를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카메라 렌즈가 달려 있다.

 

VX8350과 마찬가지로 VX8360에도 디스플레이 아래 음악 플레이어 키가 장착돼 있다. 뮤직폰이라면 이 정도는 당연한 배려일 것이다.

 

키 사이즈는 VX8350보다 훨씬 더 평평한 스타일이지만 크기가 약간 더 크고, 키간 간격이 있어 촉각만으로 키를 누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키 아래에는 스피커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스피커 그릴이 장착돼 있다. VX8350의 경우 스피커가 뒷부분에 장착돼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눈에 띄는 진전이다.

 


▲ LG VX8360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다.

휴대폰을 열면 누구나 만족스러워할 만한 2인치 크기의 메인 화면이 나타난다. 26만2,000 컬러, 240x320 픽셀 해상도로 생생한 컬러와 이미지를 즐길 수 있다.

 

백라이트 시간, 폰트 크기와 타입, 메뉴 레이아웃, 시간 포맷을 조절할 수 있으며, 메뉴 스타일도 바꿀 수 있어 간단하게 그리드 스타일 또는 목록 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른 표준 버라이존 제품들보다 내비게이션이 약간 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VX8350과 마찬가지로 사용이 편리한 키패드도 마음에 든다. 이 내비게이션 키와 숫자 키패드는 공간이 적당하고, 촉각으로도 느낌이 전달돼 엄지손가락으로 문자를 입력하기가 쉽고 느낌만으로도 전화번호를 누를 수 있을 정도다.

 

내비게이션 장치는 2개의 부드러운 키, 사용자가 지정한 4개 기능으로의 바로가기로도 역할하는 5방향 토글, 전용 스피커폰 키, 전용 메시징 키, 통화, 클리어, 종료/전원 키로 구성돼 있다. 전용 스피커폰 키가 통화를 시작하기 전에 스피커폰을 작동시키는 기능은 아주 마음에 든다.

 

왼쪽 측면에는 음성 명령키, 볼륨 조절기, 헤드셋 잭이,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는 전용 카메라 키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각각 달려 있다. 충전 잭은 하단에 장착됐다.

 

■기능
VX8360은 언뜻 봐서는 다른 휴대폰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몇 가지 하이엔드 기능이 탑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비슷한 중급 사양의 다른 휴대폰에 비해 돋보이는 부분이다. 즉 VX8360은 VX8350과 거의 동일한 기능셋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최소한 몇 가지 기능만이라도 향상됐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소록은 1,0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주소당 전화번호 5개, 이메일 주소 2개를 저장할 수 있다.

 

그룹별로 주소록을 정리할 수도 있으며, 사진이 있는 발신자 ID끼리 묶거나 23개의 벨소리와 경보음 중 하나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다른 기능으로는 진동 모드, 스피커폰, 문자 및 멀티미디어 메시징, 전자계산기, 팁 계산기, 일정표, 알람, 스톱워치, 세계 시각, 메모장, 음성 메모 녹음 기능 등이 있다.

 

이보다 향상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모바일 IM(AIM, 야후, MSN), 모바일 이메일(VX8360의 브라우저로 이용), 음성 명령, 무선 웹 브라우저, 스테레오 블루투스, USB 매스 스토리지(Mass Storage)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A-GPS도 지원되며, VZ 내비게이터와 자녀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버라이존 서비스인 채퍼원(Chaperone) 등 위치 기반 서비스와도 호환된다.

 

EV-DO뿐 아니라 버라이존의 V캐스트도 지원된다. 이 서비스에는 V캐스트 비디오, 버라이존의 비디오 서비스 스트리밍, 랩소디(Rhapsody) V캐스트 뮤직, 버라이존의 음악 스토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음악 플레이어는 버라이존의 V캐스트 뮤직 인터페이스 내에 포함돼 있으며, 다소 투박하지만 사용하기에는 괜찮다. 장르, 가수, 앨범에 따라 음악을 분류할 수 있고, 나만의 재생목록도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옵션으로는 재생과 셔플 모드가 있다. 방송 중인 음악을 개당 1.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PC로의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원한다면 99 센트를 지불하고 V캐스트에서 PC로 음악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또 랩소디 음악 가입자(월 14.99 달러)라면 구독중인 트랙 중 일부를 휴대폰에 직접 로드할 수 있다. MP3에는 충분한 공간인 8GB 마이크로SD 카드가 지원된다. 

 


▲ VX8360은 사진 품질이 매우 좋다.

 

VX8350과 마찬가지로 VX8360에도 1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다. 픽셀 업그레이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선명하고, 컬러표현도 풍부해 130만 화소 치고는 사진 품질이 꽤 좋은 편이다.

 

카메라 설정으로는 3가지 해상도(1,280x960, 640x480, 320x240), 셀프타이머, 화이트 밸런스, 셔터 사운드(묵음 옵션 포함), 컬러 효과, 밝기, 야간 모드, 광도 측정/스팟 측정 모드, 휴대폰의 내장 메모리 또는 마이크로SD카드에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옵션 등이 제공된다.

 

플래시는 내장돼 있지 않으며, 동영상의 경우 해상도가 176x144 픽셀 하나밖에 지원되지 않아 2가지 길이로만 녹화가 가능하다(MMS 또는 메모리가 꽉 찼을 경우 최대 30초).

 

캠코더 설정은 스틸 카메라와 비슷하다. 비디오 품질은 예상했던 대로 흐릿하고 픽셀레이트도 돼 있으나 친구들과 재미삼아 찍는 가벼운 클립 정도라면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양한 배경화면, 디스플레이 테마, 벨소리, 경고음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은 제공되지 않는다. 더 많은 옵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원한다면 무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해당 옵션을 구매한 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성능
버라이존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에서 LG VX8360를 테스트했다. 통화 품질은 놀라울 정도다.

 

VX8360은 주변 소음을 측정해 음성 레벨을 맞춰주는 ‘보이스 클래리티(Voice Clarity) 기능을 제공하는데 테스트에 참가한 통화 상대방에 따르면 이 기능은 제대로 작동했다.

 

사무실,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 자동차 내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이 우리 목소리를 크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발신자 측에서도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스피커폰 품질도 VX8350보다 약간 향상됐다. 전면에 장착된 스피커 덕에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크고 선명하게 들렸으며, 상대방 역시 우리 목소리를 듣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음악 품질도 훌륭하다. 베이스에서 얕은 소리가 약간 들리지만 뮤직폰으로서의 전반적인 사운드 품질은 좋은 편이다. 더 나은 오디오 품질을 원한다면 헤드셋을 이용하기 바란다.

 

EV-DO 속도와 관련해서는 대기 시간 없이 웹을 서핑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음악을 다운로드하는데 약 40초 정도가 소요됐는데 이 정도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V캐스트 비디오 스트리밍은 약간 흐릿한 측면이 있었으나 버퍼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화 시간은 5.26 시간, 통화 대기 시간은 26.7일이며, FCC 디지털 SAR 등급은 kg당 1.14 와트다.

 

제품 요약
장점: 컴팩트하고 가벼우며, 외부에 음악 플레이어 키가 달려 있다. EV-DO 지원, 스테레오 블루투스, A-GPS 등 하이엔드 기능도 일부 제공된다. 사운드 품질이 탁월하고 가격도 적당하다.

 

단점: 기능 면에서 이전 모델과 별 차이가 없으며, 음악 플레이어 인터페이스가 좀 더 깔끔했다면 좋았을 듯싶다.

총평: 중급 사양으로 출시됐으나 탁월한 오디오 성능을 자랑하는 괜찮은 멀티미디어 휴대폰이다.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2009. 3. 11. 00:26
출처: 지디넷 코리아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306110120

[지디넷코리아]
▲ LG 버사는 탈부착식 쿼티(QWERTY) 키보드 모듈을 제공한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LG 버사는 지금까지 봐온 휴대폰과는 뭔가 다른 터치스크린폰이다.

 

다른 종류의 다기능 휴대폰과 달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외장 모듈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버사라는 애칭이 붙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일례로 박스 포장을 열면 탈부착식 쿼티(QWERTY) 키보드가 눈에 띈다. 무게가 부담스럽다면 쿼티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터치스크린의 가상 키보드를 이용하면 된다.

 

LG는 앞으로 외장 스피커와 게임 패드 컨트롤러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굳이 옵션 모듈이 아니더라도 버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은 터치스크린폰이다. 생생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돼 홈 스크린을 3개까지 변경할 수 있다.

 

플래시 라이트가 지원되는 풀 HTML 브라우저가 있어 이동 중에 유튜브 클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0 메가픽셀 카메라, V캐스트 비디오 및 V캐스트 뮤직 액세스, EV-DO, GPS, 스테레오 블루투스 등도 제공된다.

 

브라우징 기능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와이파이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불만이지만 버사는 상당히 눈길을 끄는 터치스크린폰임에 틀림이 없고, 앞으로 출시될 모듈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가격은 2년 약정, 50달러 보상판매시 199.99 달러다.

 

디자인
LG 버사는 겉으로 봐서는 LG 데어(Dare)과 거의 똑같다. 4.17x2.07x0.54 사이즈로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이며, 뒷면의 배터리 커버도 표면의 느낌이 부드럽다.

 

데어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통화, 클리어/음성 명령, 종료/전원 키가 달려 있다.

 

무엇보다 스크린 사이즈가 가장 마음에 들지만 풀 HTML 브라우저 서핑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게도 약 3.81 온스로 가볍다.

 

▲ LG 버사의 디자인은 LG 데어와 거의 똑같다
디스플레이는 26만2,000 컬러, 480x240 픽셀 해상도로 디테일이 생생한 그래픽으로 표현된다.

 

백라이트 시간, 메뉴 폰트, 다이얼 폰트, 디스플레이 주제, 배너, 배경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충전 이미지까지도 변경이 가능하다(글자 그대로 휴대폰이 충전 중일 때 스크린에 이미지로 표시해주는 것을 말함).

 

홈스크린이 하나밖에 없는 대신 3개까지 변경할 수 있다(모듈을 부착하면 4개까지 가능). 모든 애플리케이션 바로 가기에 대해 하나의 홈스크린이 제공되며, 미디어 바로가기와 웹 즐겨찾기, 그리고 주소록 바로가기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홈스크린은 3개밖에 지원되지 않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바로가기를 조합해 나만의 홈스크린을 만들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두기 바란다. 또 앞에서 언급한 대로 키보드 모듈을 사용할 때 전용 스크린을 이용할 수도 있다.

 

홈스크린을 변경하려면 디스플레이를 힘껏 누르면 된다. 그러면 스크린이 3D 큐브처럼 회전한다.

 

하단에 보이는 각각의 홈스크린에는 메시지 수신함, 전화 다이얼, 메인 메뉴, 주소록으로의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각각의 홈스크린은 간단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각 홈스크린의 오른쪽 기어 아이콘을 누르면 특정 홈스크린의 설정 페이지가 나타난다. ‘나만의 메뉴’ 홈스크린은 주소록에서, ‘미디어’ 홈스크린은 사진, 비디오, 음악 또는 북마크 폴더에서 선택할 수 있고, 바로가기를 만들려면 전체 애플리케이션 리스트에서 가져와야 한다.

 

바로가기를 삭제하려면 해당 항목을 선택해 휴지통 아이콘에 넣으면 된다.

 

각각의 홈스크린 배경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키보드 모듈 홈스크린은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다. 키보드 모듈 홈스크린에는 브라우저, 이메일, 도착한 문자메시지, 달력, 모바일 IM, 메모장으로의 바로가기가 나타난다.

 

버사의 터치스크린은 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스크린의 민감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수정 마법사가 제공돼 진동 타입(짧게, 두 번 또는 길게), 진동 수준(낮게, 중간, 높게, 또는 차단), 사운드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내장된 사운드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묵음을 선택하면 된다.

 

터치 인터페이스는 전반적으로 반응이 빠른 편이지만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의 경우 8~10회 정도를 터치한 후에야 애플리케이션이 시작됐다. 일반적인 터치스크린이 인터페이스 내비게이션과 다이얼링 및 문자 입력시 반응이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다소 당황스럽다.

 

다이얼 인터페이스는 표준 숫자 키패드, 스피커폰 버튼, 음성 명령 버튼, 클리어 버튼, 최근 통화 기록 및 주소록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얼링을 마친 후에는 녹색의 통화 버튼과 외장 키인 통화 버튼 중 하나를 누르거나 추가 옵션 메뉴(2초간 일시 정지 또는 새 문자메시지 시작 등)를 선택할 수 있다. 새 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하려면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된다.

 

휴대폰을 수평으로 들면 디스플레이를 양방향으로 90도 회전할 수 있는 가속도계도 내장돼 있다.

 

홈스크린을 제외한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메뉴 인터페이스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때는 키보드 모듈이 필요하다.

 

쿼티키보드를 자주 사용하는 문자족이라면 LG 버사가 제격이다. 쿼티키보드 모듈이 기본 패키지에 보너스로 제공된다. 휴대폰 오른쪽의 배터리 커버를 벗기고 키보드 접속 핀을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모듈을 추가하려면 배터리 커버를 벗겨야 한다는 점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휴대폰의 사방이 인조 가죽으로 덮여 있어 키보드를 연결하면 기업 임원들의 작은 서류 가방 같다. 우리가 보기에는 괜찮지만 이런 디자인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키보드 모듈은 케이스 형태이며, 뒷면에 카메라용 컷 아웃이 달려 있다.

 

전면에는 날짜, 시간, 신호 및 배터리 강도, 발신자 ID 정보를 표시해주는 외장 모노크롬 0.94 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으며, 하단에는 2개의 통화 버튼이 있다. 키보드 모듈 부착 후 두께는 약 1인치, 무게는 0.5 온스가 더 나간다.

 


▲ 쿼티 키보드 모듈에는 외장 O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다.

키보드 모듈을 부착하면 앞서 언급한 키보드 모듈 홈스크린으로 액세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폰을 수평으로 들고 있을 경우 풍경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키보드 자체는 널찍한 디자인과 촉각이 느껴지는 키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com 키, 전용 스피커폰 키 및 내비게이션용 화살표 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키가 달려 있다. 키보드 상단에는 숫자 키가 배치돼 있고, 타이핑 심볼 버튼도 제공된다. 휴대폰 왼쪽의 잠금 매커니즘을 움직이면 키보드 모듈이 제거된다.

 

키보드 모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터치스크린에서 다른 입력 장치를 이용하면 된다.

 

가상 T-9 키패드, 필기체 인식, 또는 가상 쿼티 키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휴대폰을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된다.

 

키를 누를 때마다 해당 키가 확대되어 나타난다. 전용 @키, .com 키, 콤마, 피리오드 키 및 내비게이션용 화살표 키, 대문자용 쉬프트 키도 제공되며, abc/123 키를 누르면 숫자와 심볼 키보드로 전환된다.

 

문자를 복사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오류 문자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그러나 버사를 하루만 사용해보면 외장 키보드가 가상 키보드에 비해 훨씬 더 사용이 편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필기체 인식 기능을 이용하려면 낙서를 하듯 글자를 쓰면 된다. 평소 습관대로 글자를 쓰면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그러나 문자에서 숫자 판별, 소문자에서 대문자 인식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몇 가지 모드를 수시로 오가야 했다. 손가락으로 입력할 경우 오류가 많으므로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전용 카메라 키, 볼륨 조절기, 헤드셋 잭, 충전 잭은 왼쪽 측면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오른쪽 측면에 달려 있으며, 디바이스 상단에는 스크린 잠금 키가 있다. 헤드셋 잭이 표준인 3.5mm가 아니라 2.5mm라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다.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는 뒷면에 장착돼 있다. 스타일러스에는 인조 가죽 커버가 있어 휴대폰 줄처럼 부착할 수 있다.

 

기능
주소록은 1,0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주소당 5개의 전화번호와 2개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주소록을 그룹별로 카테고리화할 수 있고, 수신자 ID에 따라 사진과 22개의 다음 벨소리 중 하나로 그룹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다른 기능으로는 MMS, SMS, 진동 모드, 스피커폰, 계산기, 팁 계산기, 달력, 얼람 시계, 스톱워치, 세계 시각, 메모장 등이 있다. 그림판 기능도 있어 다양한 펜 컬러와 사이즈로 작은 그림을 그려 MMS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보다 향상된 기능으로는 모바일 이메일, 모바일 IM(AOL, 야후, 윈도우 라이브), 음성 명령과 음성 다이얼링, 음성 녹음, USB 대량 저장 모드, RSS 리더, 버라이존의 VZ 내비게이터를 이용하는 GPS 기능 등이 있다.

 

모바일 이메일은 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으나 윈도우 라이브, 야후, AOL 메일, AIM 메일, 버라이존닷넷 및 기타 일부 웹메일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익스체인지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버사를 스마트폰 경쟁제품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싶다.

 

음성 메일 메시지를 선택해 듣고, 삭제, 회신 및 전달도 할 수 있는 비주얼 보이스메일(Visual Voicemail)도 지원된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가입자가 보낸 음성 메시지에 대해서는 음성 메시지로 회신할 수도 있다.

 

회신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 날짜와 수신 시간, 메시지 기간 등의 정보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버라이존에 저장할 수 있는 메시지는 40일 동안 40건이며, 매월 2.99 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AT&T와 스프린트가 동일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다.

 

스테레오 블루투스, 파일 전송, 휴대폰을 모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완벽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버사를 노트북에 연결할 생각이라면 월정액 59.99 달러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커넥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해두기 바란다.

 

버사에는 플래시 라이트3와 H.264 비디오 표준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모바일 브라우저 중 하나인 풀 HTML 브라우저가 탑재돼 있다. 이 브라우저를 통해 비디오를 직접 감상할 수는 있지만 모든 포맷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CNET TV 같은 긴 시간의 고품질 플래시 비디오는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투브 클립 재생은 빠른 편이고, 성능도 좋다. 이뿐 아니라 최대 3개의 브라우저 윈도우 또는 탭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다른 브라우저 설정 기능으로는 브라우저 기록 액세스, 문자 또는 이메일을 이용한 URL 전송, 웹 페이지의 텍스트 검색, 키프레스 및 접속 시간 설정, 플래시와 자바스크립트 온/오프가 있다.

 

브라우저 성능은 플래시만 빼고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터치스크린의 반응이 전반적으로 형편없다. 일례로 메뉴 아이콘을 열기까지 해당 아이콘을 수 차례나 터치해야 했다.

 

쿼티 키보드와 메뉴 인터페이스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는 브라우저만의 문제인 듯하다. 또한 브라우저에서의 WAP 페이지 로드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풀 HTML과의 충돌이 자주 발생해 배터리가 방전돼 휴대폰을 재시동해야 했다.

 

이는 버사의 스크린이 애플 아이폰에 비해 작은 탓에 커다란 웹 페이지를 내비게이션 할 때 스크롤링을 훨씬 더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버사의 브라우저는 실망 그 자체다.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볼륨 조절기와 화면상 컨트롤을 웹 페이지 확대/축소 장치로 이용할 수 있어 스크롤이 부드럽다는 점이다.

 

휴대폰 면에서는 3G EV-DO 네트워크답게 V캐스트 비디오, 버라이존의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랩소디를 이용하는 V캐스트 뮤직, 버라이존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등 버라이존의 인터넷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음악 플레이어는 데어와 거의 비슷하다.

 

V 캐스트 인터페이스 내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사용과 내비게이션이 편리하다. 모두 듣기(Play All), 숍(V캐스트 뮤직 스토어), 동기화(USB)로의 바로가기 아이콘도 있으며,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장르, 가수, 앨범에 따라 음악을 정리해준다. 반복과 셔플을 설정할 수 있으며, 나만의 재생록록을 만들고 편집할 수도 있다.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이용하면서 배경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음악 플레이어 컨트롤이 홈스크린에 나타나므로 음악 플레이어를 열지 않고도 음악과 트랙의 변경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는 일반적인 재생/일시정지 및 트랙 제어, 앨범 아트(버라이존 V캐스트 스토어에서 구입할 경우)로 심플한 편이다.

 

V캐스트 뮤직 스토어는 1곡당 1.99달러이며, PC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V캐스트에서 PC로 직접 다운로드할 경우에는 99센트이며, 랩소디 음악 가입자라면 가입된 트랙을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다. MP3 저장용량이 부족하다면 16GB까지 지원되는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 LG 버사에는 LED 플래시가 장착된 2.0 메가픽셀 카메라가 달려 있다
사실 데어의 카메라가 320메가 화소이므로 버사에도 200메가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기대했었다.사진 품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며, 이미지도 선명하고 컬러 표현도 생생하다.

 

1,600x1,200, 1,280x960, 800x400, 640x480, 320x240 등 5가지 해상도, 5가지 화이트 밸런스 사전설정, 5개의 컬러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 초점, 스팟/평균 측광, 3개의 셔터 사운드(묵음 포함), 셀프 타이머, 플래시, 파노라마 모드도 지원된다. 스마트픽(SmartPic) 기술도 채용돼 저조도 하에서 사진의 얼굴 컬러와 빛을 보정할 수 있다.

 

LED 플래시가 없는 경우 빛 보정 기능은 특히 유용하다. 피사체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얼굴 인식 기능도 지원된다.

 

▲ LG 버사의 사진 품질은 좋은 편이다.

사진을 촬영한 후에는 내장된 이미지 에디터를 이용해 편집이 가능하다. 확대, 회전, 잘라내기, 명암 변경, 선명하게 하기, 흐리게 하기 등이 모두 지원된다.

 

그림 툴도 있어 이미지에 메시지를 삽입할 수 있고, 재미있는 액자와 우표도 추가할 수 있다.

 

내장 캠코더는 176x144, 320x240, 640x240 VGA 등 3개 해상도로 저장할 수 있으나 MMS가 대용량 파일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VGA 포맷은 디바이스에만 저장할 수 있다. 비디오는 MMS용으로 최대 470KB까지 녹화할 수 있다. 설정 방식은 스틸 카메라와 비슷하다.

 

버사의 개인화 옵션은 풍부한 편이다. 배경, 그래픽, 사운드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더 많은 옵션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은 내장돼 있지 않다.

 

▲ 슬림한 LG 버사
성능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LG 버사를 테스트했다. 통화 품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배경 잡음이 거의 없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목소리는 자연스럽지 않고 오히려 귀에 거슬리게 들렸다. 스피커폰도 텅 빈 듯하고 사운드가 작아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발신자가 듣기에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스피커의 오디오 품질은 베이스가 다소 약하지만 음악 플레이어와 같은 수준이다. 더 나은 사운드 품질을 즐기려면 스테레오 헤드셋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LG 버사는 M4, T4 보청기와도 호환된다. EV-DO Rev.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웹 페이지를 로드하는데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1MB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데도 1분이면 충분했다.

 

스트리밍 비디오 품질은 특히 유투브의 경우 버퍼링 시간의 거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수준이었다. 비디오 자체는 흐릿하고 픽셀레이션도 보이지만 이 정도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다.

 

통화 시간은 4.83 시간, 통화 대기 시간은 17.9일이며, FCC 디지털 SAR 등급은 kg당 1.38 와트다.

 

▲ LG 버사 후면
※제품총평:
장점: 생생한 사용자 환경(UI)가 달린 매력적인 터치스크린 휴대폰으로 추가 모듈 옵션이 제공된다. 플래시라이트가 지원되는 풀 HTML 브라우저, EV-DO, GPS, 2.0 메가픽셀 카메라, 음악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쿼티(QWERTY) 키보드 모듈도 제공된다.

 

단점: 웹 브라우징 기능이 약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터치스크린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와이파이는 지원되지 않으며, 비주얼 보이스 메일은 월정액으로 이용해야 한다.

 

총평: 웹 브라우저 기능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LG 버사는 다양한 옵션 모듈을 제공하는 괜찮은 터치스크린폰이다.

 

※제품사양

휴대폰
서비스 제공업체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부가 기능 TTY 호환, VZ 내비게이터, 채퍼원 페어런트/차일드(Chaperone Parent/Child),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터치스크린, V캐스트, USB

 

일반 사항
셀룰러 기술 CDMA
밴드/모드 CDMA 800
무선 인터페이스 블루투스
통화 시간 최대 290분
제공 액세서리 배터리, 탈부착식 쿼티(QWERTY) 키패드, USB/충전기, 스타일러스
내장 디지털 기능 디지털 카메라/디지털 플레이어

 

디지털 플레이어 / 녹음기
디지털 플레이어/녹음기 타입 디지털 플레이어/음성 녹음기

 

메시징 / 데이터 서비스
SMS 지원
인터넷 브라우저 지원
메시징/데이터 기능 문자메시지, 이메일, IM, HTML 브라우저

 

외관
스타일 PDA
무게 0.2 파운드
가로 2.1 인치
폭 0.5 인치
세로 4.2 인치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2009. 3. 11. 00:15

출처: 지디넷 코리아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310165655

[지디넷코리아]휴대폰 사용자의 이동통신사 전환 가입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전환 가입자 유치를 통한 신규 가입 비율이 감소한 것이다.

 

또한 통신사를 바꿀 생각이 있다는 소비자들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기존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2008년 9월 실시한 기획조사(표본규모 7만6천명)에 따르면, 전체 이동통신사 가입자 중 최근 6개월 내 가입고객은 17.6%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이동통신 3사가 타사 고객 뺏어오기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렸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자의 비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최근 6개월 내 신규 가입 고객은 18% 내외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최근 6개월 내 신규가입 고객비율은 08년 상반기가 하반기 보다 높고, 08년 상-하 반기는 전년도 동기 보다 미미하게 높기는 하지만 통신사의 노력에 비하면 주목할 만한 차이가 아니다.

 

■KTF는 선전, SKT-LGT는 부진

 

최근 6개월 내 가입고객 내에서 3사의 점유율 추이를 보면 07년 하반기 이후 KTF의 선전이 돋보이며, LGT의 부진을 엿 볼 수 있다. KTF는 08년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p 증가해 39.9%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SKT에 대해 전년 동기 1.3%p 열세였던 것을 1년 만에 1.9%p 차이의 강세로 뒤집었음을 보여준다.

 

반면 LGT는 전년 동기에 비해 2.2%p 하락을 보였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증가하지 않는 전환가입 시장 안에서도 다소 명암이 엇갈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통신사별 최근 6개월 내 가입고객 시장점유율(자료:마케팅인사이트)

 

최근 6개월 내 이동통신사 가입자(전체의 17.6%) 중 다른 통신사로부터 옮겨 온 전환 가입자의 비율 79.7%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P 감소한 것이다. 통신사 별로는 SKT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8.3%P)으로 하락하였으며, LGT -4.8%p, KTF -3.0%p의 순이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KTF가 선전하고, SKT가 부진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전년 동기와 전 반기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어 이런 변화가 최근에 일어 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규모 축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최근 6개월 내 전환가입 비율(자료:마케팅인사이트)

이동통신사간 고객 이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가입자 중 25.1%가 현 통신사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이는 1년 전의 32.2%에 비해 7.1%P 감소한 수치다. 통신사 별로 본 전환 의향률은 LGT 41.9%, KTF 32.0%, SKT 15.0% 순으로 나타났으며, 3사 모두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LGT : -8.9%P, KTF : -8.3%P, SKT : -5.9%P).

 

향후 6개월 이내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전년 동기 17.7%에서 9.9%로 줄어들었다. 이는 처음으로 10%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09년 상반기 전환가입 시장은 더욱 축소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통사 바꾸는 이유, '통화품질 및 비싼 통신요금'

 

향후 6개월 내 현재 가입 이동통신사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고객에게 12개의 불만 사항을 제시하고, 이유가 되는 것을 모두 지적하게 했다. 가장 큰 이유는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아서’(36.3%)로 나타났다. 그 다음인 지적율 2위 ‘이용 요금이 비싸서’(33.1%)부터 6위 ‘요금제가 다양하지 않아서’(13.5%) 까지는 모두 비용과 관련 된 것이었다.

 

이는 보조금 축소 이후 이동통신사가 제시한 다양한 요금 할인 프로그램과 같은 요금 인하 정책이 기존 고객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즉 적지 않은 수의 고객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 고객(Unhappy Prisoner)”이 되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 향후 6개월 내 전환 의향자의 현 이통사 불만점(자료:마케팅인사이트)

이제 전환 가입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질 것이다.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은 높아졌는데, 이동통신사는 지금까지 제공해 온 혜택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기존고객 유지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기존 고객들이 이동 통신사에 어떤 불만과 기대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그 불만을 해소하고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 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쿠키폰2009. 3. 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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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 세티즌 김동우 (kdw@cetizen.com)
 
 

2008년 하반기 해외에서 약 300달러 정도 내외의 가격으로 출시 된 쿠키폰(LG-KP500)이 국내에도 LG-SU910, LG-KU9100, LG-LU9100 모델명으로 해외 출시 모델과 동일한 쿠키폰이라는 애칭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보급형 풀 터치 휴대폰으로 출시될 쿠키폰은 어떤 기능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세티즌 프리뷰를 통해 간략히 알아보록 하겠다.

 
 
정면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액정 좌측 상단에는 30만 화소의 영상 통화 및 셀프 촬영 용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으며, 액정은 3인치 WQVGA TFT LCD를 탑재하고 있다.
하단에 키는 통화 및 종료 취소 키가 배치되어 일반적인 풀 터치 휴대폰과 유사한 배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좌측면은 휴대폰 스트랩 고리와 표준 통합 20핀 연결 단자(TTA 20핀)와 볼륨 조절키(사운드, 진동 및 웹 서비스 화면 조절 기능)가 배치되어 있다.
우측면은 최 상단에 지상파 DMB 내장 안테나를 비롯하여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과 HOLD(잠금)키와 지상파 DMB 키, 영상 통화 및 카메라 키가 배치되어 있다.

 
 
후면은 300만 화소 카메라카 배치되어 있지만, AF와 플래쉬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통상 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휴대폰들이 대부분 AF 정도는 지원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쿠키폰은 위의 세가지 색상 이외에도 다양한 컬러로 출시 할 예정이다.
 
 
대기 화면은 싸이언 위젯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위젯은 알람, 세계시각, 달력 및 일정, 앨범 보기, 전자사전, CYON 게임, 지하철 노선도, 메모를 지원하는 메뉴 위젯과 전화번호부 위젯으로 나뉜다.
 

 
CYON 게임은 총 8가지 게임을 지원한다.
 

 

전화번호는 최대 2000개까지 저장 할 수 있으며, 일정은 1000개까지 저장 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는 약 60MB(내장 이동 메모리 포함)이며, 외장 메모리는 최대 MicroSDHC 16GB(SanDisk)까지 지원한다.

 
프리뷰로 짧게 살펴본 쿠키폰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나 테스트 해보고 싶은 사항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풀 리뷰 작성시 참고하여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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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터치폰 시대 쿠쿠폰  (0) 2009.03.09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쿠키폰2009. 3. 9. 12:17
출처 : 디지털 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30902010431686003&ref=naver 

LG '쿠키폰' 파격적 가격 출시
삼성 햅틱시리즈와 승부 '주목'


LG전자가 `풀터치폰 대중화'를 기치로 내건 `쿠키폰'을 9일 출시한다. 이에따라 삼성 햅틱시리즈와의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해 10월말 출시이후 유럽 및 아시아지역에서 130여만대가 팔린 보급형 풀터치폰 `쿠키'(Cooky)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쿠키 가격은 국내 풀터치폰으로서는 파격적인 59만원으로 결정됐다. 경쟁사 풀터치폰보다 최대 20만원, 최소 7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Insight) 분석 결과 풀터치폰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이 `가격'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불황속에서 터치폰을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키는 50만원대임에도 국내 터치폰중 가장 얇은 10.9㎜의 두께에 지상파 DMB와 새로운 입체UI, 3차원 가속센서 적용게임, PC 아웃(OUT)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최근 해외 전시회에서 선보인 큐브형태의 플래시 기반 입체 UI와 위젯, 연락처용 헬로우 UI 등을 결합해 관심을 모은다. 입체UI는 좌우 터치로 화면이 역동적으로 전환되고 움직임과 방향을 자동 인지하는 3차원 가속센서로 휴대폰을 가볍게 흔들면 위젯 아이콘이 자동 정렬된다. 인터넷 서핑이나 사진 감상시에도 휴대폰 화면이 자동으로 좌우전환된다. 햅틱UI를 넘어서기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전세계적 호평을 받은 요리게임 `쿠킹마마'를 비롯한 다양한 터치게임을 싸이언 웹사이트 게임존(game.cyon.c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LG측은 과거 뷰티, 프라다로 얻었던 터치폰 명가의 위상을 재건할 전략폰이라는 점에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삼성 햅틱 시리즈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LG전자 조성하 MC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쿠키폰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국민 터치폰'으로 육성해 국내 터치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키의 최대 경쟁작으로는 삼성이 최근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보급형 터치폰 `햅틱팝'이 꼽힌다. 햅틱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햅틱팝은 10∼20대를 겨냥한 모델이다. 가격을 66만원으로 낮췄고 인기 TV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진을 기용한 광고 마케팅으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LG전자도 이를 의식, 최근 주요포털을 통해 고객들이 가장 잘어울리는 쿠키폰 색상을 투표로 결정해 출시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지난해 시작했던 터치폰 브랜드 캠페인 `터치더 원더 싸이언'을 대체할 새로운 캠페인과 광고CF도 준비하는 등 전면전에 나설 태세다.

조성훈기자 hoon21@

◆사진설명:LG전자는 5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의 보급형 풀터치폰 '쿠키폰'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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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2009. 2. 27. 14:05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22702019922601012&ref=naver

닌텐도 게임 `쿠킹 마마`가 탑재된 휴대전화가 다음 달 출시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전면 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쿠키(모델명 LG-KP500)`를 선보일 예정이다.

`쿠키`는 작년 10월 말 유럽에서 출시돼 지금까지 100만 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로, 국내에서는 50만 원 대 후반(출고가 기준)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존 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가격보다 20만 원 가량 싼 가격이며, 이동통신사 약정을 통한 보조금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20만 원대에서 `쿠키`를 구매할 수있을 전망이다.

특히 `쿠키`에는 국내 최초로 닌텐도 DS 전용 터치 게임인 `쿠킹 마마`가 탑재된다.

`쿠킹 마마`는 요리 제조 과정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실감 나는 조작 체계가 좋은 반응을 얻어, 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인기 게임이다.

`쿠키`에 탑재되는 `쿠킹 마마` 역시 닌텐도 DS에서와 마찬가지로 썰기, 다지기,거품걷기 등 실제로 요리하는 과정을 표현한 다양한 미니게임을 제공한다.

`쿠키`는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모두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닌텐도 DS게임 외에도 지상파 DMB 등 기존에 출시된 풀 터치스크린 제품들에 담긴 기능을 모두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싸이언/엣지폰2009. 2. 25. 13:38

헤헷... 요즘 자주 글을 쓰는데요... 이 까페가 들어올 때 마다 아주 좋은 까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엣지폰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도 그런데요... 엣지폰을 쓰다가 궁금한점, 유용한점 등등을 공유할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분들도 유용한것들을 발견하시면 두루두루 공유해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아 모두들 알고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엔젤벨이라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으로 벨소리를 만들수 있는 프로그렘입니다...

 

나온지 좀 됫긴했는데... (전 군대 갔다가 온지가 얼마안되서 몇일전에 알았음..;;)

 

그래도 여기 까페에는 없는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모르시는분 계실까봐 한번 올려봅니다~!

 

유용하게 쓰셧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화음을 선택해서 벨소리를 만들수 있는데요... 엣지폰의 권장은 64화음 입니다...

 

너무 욕심부리셔서 더 높게 하시면 벨소리가 안나올수도 있어요~

 

파일로 올리려고 했는데요... 인스톨 파일이 3M를 넘어서.. 안올라가지드라구요... 그래서 다운받는 사이트 적어놨습니다~

 

http://file.naver.com/pc/view.html?fnum=203596&cat=41

 

아니면 네이버에서 엔젤벨 이라구 치셔두 되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현재 최신 펌웨어 사용중입니다.

 

 

대단한 팁은 아니구요 ^^;

컨텐츠탐색기로 내부메모리를 이리저리 뒤지다

우연히 숨겨진 기본 배경화면 몇 가지를 발견하여 글을 올립니다 :)

 

 

메뉴 들어가셔서, 컨텐츠보관함 -> 컨텐츠탐색기 -> 내장메모리 -> 기본컨텐츠 -> 배경화면 -> 기본배경화면

으로 가시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배경화면들이 쭉 보입니다.

(확장자가 paf라는 파일들이네요.)

 

여기서 스크롤을 쭉 내리시면

'길거리 / 꽃1 / 꽃2 / 등산 / 실버 / 오로라 / 환상' 의 숨겨진 7장의 사진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드디어 수ㅤㅂㅞㄺ이 업데이트가 올라왔습니다.
한껏 경쾌해진 반응이 손에 착착 붙는 기분입니다.

락 안걸림과 화면꺼지지 않음 등의 버그가 제거되었구요...
프랭클린플래너의 불편했던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기능 개선이 기대되네요...

혹시나 업그레이드 하시는 방법을 모르실까봐 올려드립니다.

또한, 몇 차례 같은 증상으로 교품하신 분들께서는 꼭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제품이 출고되자마자 예상치못한 심각한 문제에 대한 펌업이 제공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http://upgrade.cyon.co.kr/ 에 접속합니다.




2. Mobile Support Tool 을 지시에 따라 설치한 다음, 업그레이드를 시작합니다.
모바일싱크와 다른 도구입니다. 안내에 따라 다음>> 다음>> 누르셔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3. 지시에 따라 프로그래스바가 모두 채워지기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시기 바라고, 케이블을 분리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한 두 차례 기기가 꺼졌다 켜집니다. 가만 두시면 알아서 하니 내버려 두시고...
멈춘 것 처럼 보여도 작업중인 장비를 이리저리 조작하는 등의 쓸데없는(?) 행동은 참아주세요...




시간이 5분 내외로 좀 걸립니다. <==정정합니다... 이번 펌업은 20분 내외입니다;; 쿨럭;;;
파리바구니 빵집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절대 오지 않는 태희형님(?) 얼굴 감상하시면서 참고 기다리시면
나아진 성능의 수백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새 핸폰이나 MP3나 전자사전 등을 구입하신 다음에 들뜬 기분에 곧바로 포장 뜯어서 하드코어하게 사용하시다가
자꾸 다운되고 이상하게 동작한다고 스트레스 받으시거나 쓰레기 취급하지 마시고,

꼭~ 제조사 웹사이트 들어가셔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있는지 살펴보셔서 업그레이드를 해 주세요...
처음 사용하실 때 배터리도 한번 가득~ 채워서 사용하시구요...


정신건강상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맥노턴.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

아래 내용은 세티즌에서 'rulldes'님이 작성하신 글을 퍼온겁니다.

 

[LG-SU100] 플래너 일정 1000개 제한에 관련된 하드웨어적 문제

 

엊그제 플래너의 일정 1000개 제한 관련해서 아주 신랄하게 LG측을 비난하면서 항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제한해놓은게 플래너폰 쓰는 고객이 호구로 보이는거냐.
플래너쿠폰에 쓸 돈으로 내장 메모리나 확장해라.
내장메모리가 작아서 저장이 어려우면 외장 쓰면 되지 않냐.
이정도밖에 코딩을 못한다면 개발자 수준이 그정도밖에 안되는거냐.
이런 식의 비난이였죠..
솔직히 말할 당시에는 열이 받아있었으나 하고나니 괜히 후회가 되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기술팀으로부터 받은 연락을 요약하면
일정을 1000개로 제한한 것은 기획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 의도적으로 제한한 것이 아니며
제품 구조상 DB에서 다룰 수 있는 Data 개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하의 내용은 제가 확인한 기술적인 부분이 포함된 내용이라
최대한 풀어쓴다고 썼지만 읽기 난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SU100은 일반 휴대폰으로 내부에 들어가는 CPU로 ARM11 기반의 CPU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이는 제작 공정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350~500MHz의 속도로 동작합니다.
아마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일반 휴대폰에서도 충분한 속도인
350MHz 공정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T옴니아가 800MHz가 넘는 CPU를 탑재하고도 매우 느리다는 것을 생각하면
SU100의 반응속도는 휴대폰용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PU에는 당연히 명령어를 처리할때 사용하는 캐시가 있고
메인보드에는 그 명령어와 데이터가 이동하는 파이프라인,
그리고 명령어 이벤트를 수행하기위한 프로그램을 스왑하는 램(내장메모리가아님) 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크고 많으면 성능이 향상에 도움을 주지만
이런 부품들은 용량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ㅅ-;
결국 제조 단가가 올라가게 되고 어느정도선에서 타협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SU100에서 사용하는 ARM11에도 고정된 캐시와 파이프라인, 램등이 있으며
이러한 한계가 지금의 일정 1000개라는 제약을 만든 것
입니다.
ARM11이 휴대폰에서 읽어들일 수 있는 일정의 최대 갯수가 1000개라는 것이지요.
내장메모리에 저장하든 외장메모리에 저장하든
1000개가 넘는 일정은 CPU가 읽어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정의 상한선이 생기고 모바일 싱크를 통한 일정 백업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다른 일반 휴대폰에서도 ARM11 기반의 CPU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이전에 쓰시던 일반휴대폰에서 일정기능은
스왑이 가능한 일정의 개수가 100~200개정도
였을 것입니다.
거기에 비해 SU100은 기록을 제외하더라도
일정 1000개 + 업무 1000개를 한번에 스왑할 수 있게 설계 되었습니다.
단순 수치로 봤을때도 대단한 증가이지요.
 
결국 SU100의 한계는 태생이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폰이라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범용 휴대폰 CPU의 사용이 플래너 기능의 발목을 잡은 것이지요.
ARM11로 플래너 기능을 이정도로 만들었다는 것은 충분히 박수쳐줄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로인해 다른곳에서 희생이 발생하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mp3를 듣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게임을 하려고 하면 메모리(램) 부족으로 실행할 수가 없습니다. -ㅅ-;
아마도 플래너 기능에 최대한 많이 메모리를 할당해줘서 생기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를 수정하거나
제약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SU100이 휴대폰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나왔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
스마트폰 버전의 SU100을 생각하면 가격이 옴니아를 따라갈 산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책적인 문제로 알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았지만
하드웨어 문제라니 조금은 허탈하고 씁쓸하기까지 하지만 속은 후련합니다.

 

PS. 프랭클린플래너폰[LG-SU100] 유저들의 모임에 오시면
더 많은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세티즌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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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티즌 http://review.cetizen.com/bbs.php?id=mobile&category=02&best=&puid=&rcat=&pid=&pno=&vcat=&period=&groupid=&where=&keyword=&ikeyword=&orderby=&newwin=0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