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검색

애니콜/T 옴니아2009. 3. 4. 12:44
출처: 전자신문 |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digital/earlyadaptor/view.html?photoid=2708&newsid=20081201102008262&p=etimesi


T옴니아폰이 지난주에 공개됐고, 실판매되기 시작했다. 4GB 기준 96만 8,000원. 16GB 제품은 106만 8,100원이다. 문근영의 미소와 김장훈의 발차기, 박상민의 콧수염을 생각한다면 지르기 힘든 가격이다. 물론 강병규의 응원이 귓가에서 들린다면 구입해도 별 문제 없지만.

어쨌든 옴니아폰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들을 모았다. 바꿔 말하면 옴니아폰을 구입할 수 있는 돈으로 대신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물론 휴대폰+미니노트북(넷북)의 뻔한 조합은 제시하지 않겠다.

■ 삼성 미라지폰 (26만원)



T옴니아폰이 제공하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중 많은 부분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옴니아폰과 똑같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모바일 6.1 프로패셔널을 채택하고 있으며 푸시 메일과 모바일 워드,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무선랜과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니 적어도 스마트폰 측면에서는 옴니아폰 부럽지 않다. 다만 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스펙은 다소 약하다. 그러나 가격은 매력적이니 일장일단이 있다. KTF 신규가입시 노예계약 없이 26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 파인드라이브 CUVi (12만원)



GPS와 지상파 DMB기능을 이용하고 싶으면 전문 내비게이션을 따로 구입해도 되지 않을까?

파인드라이브 큐비는 12만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지상파 DMB와 꽤 성능 좋은 GPS를 갖추고 있다. 3.5인치의 화면과 3~4시간 정도 가는 배터리까지 갖추고 있으니 휴대하며 길을 찾거나 DMB시청, 자동차에 달아놓고 간단한 내비게이션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 민트패스 민트패드 4G (20만원)



메모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위해서라면 최근 출시한 민트패드도 매력적이다.
사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측면에서는 이것을 능가할 제품은 없을 것이다. 게임 기능이 약하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쨌든 멀티미디어 성능과 잡스러운 네트워크 기능은 옴니아폰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 올림푸스 뮤-850 SW (14만원)



뮤-850의 화질은 사실 별로지만 어쨌든 850만 화소이고 가격이 저렴하며 방수까지 된다. 또한 1.5m에서 떨어뜨려도 고장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내구성도 뛰어날듯 하다. 게다가 광학 3배줌에 손떨림 보정 기능도 있으니 가격치고는 괜찮은 제품이다. 화질은 옴니아폰보다는 훨씬 낫다. 아무래도 디카 아닌가?

■ 소니 PSP + 4GB메모리 패키지 (26만원)



위의 4가지 제품에다가 게임기도 하나쯤 구매할 수 있다. 모두 다 잘아는 PSP까지 구입하면 정확히 옴니아폰 가격이 된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동영상과 게임에 있어서는 옴니아폰은 PSP에게 게임이 되질 않는다.
만약 16GB의 대용량이 부럽다면, 메모리스틱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소니 PSP대신에 PMP를 구입하면 된다. 36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PMP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물론 옴니아폰은 단 하나의 제품으로 위에 열거한 5가지 제품들의 일부 성능들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 까닭에 그런 장점이 상당 부분 희석되는 느낌이다. 어쨌든 현재로써는 가격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던지 위의 5가지 기기중 일부를 조합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이 많으면 일단 뿌듯하지 않은가?



Posted by 사람답게 살자